코인으로 시드 불리고 부동산 투자하는 홍자두. 사회초년생 부린이 지인과 이야기하면 부동산 카페가면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다는 고민을 들어서 부동산 기초 용어 정리해봤어요. 부동산 공부 시작하려면 용어부터 알아야겠지요? 시작이 반이다! 즐찾하고 자주 보기!
목차
부동산 용어 1편 카페 눈팅용 필수용어
유명한 부동산 네이버 카페 들어가면 부린이 분들은 무슨 말인지 1도 몰라서 카페 가입만 하고 방치하신 분들 많을걸요? 오늘 기본 용어만 알아도 머선 말인지 이해는 될 수 있도록 부동산 스터디 같은 커뮤니티 카페 눈팅용 필수 용어 정리해드립니다. 눈팅만 해도 공부가 됩니다! 부린이들을 위한 부린이 가이드북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엔 부동산 용어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는 PDF 북도 준비했으니 고고링! 부동산 기초 용어집 PDF 자료는 포스팅 맨 끝에 있어요.
부동산 용어 1~3편 시리즈로 정리해서 부동산 용어 사전집을 맹글 생각입니다. 많관부! (많은 관심 부탁^^7)
부린이 가이드 : 부동산 기초 용어 (PDF 자료 포함)
1편 : 부동산 카페 눈팅을 위한 기본 용어집 2편 : 호갱노노 온라인 임장을 위한 기본 용어집 3편 : 부동산 임장을 위한 실전 용어집
지역명, 세권 줄임말
신문에서도 '마용성이 뜬다'라는 헤드라인 많이 보셨죠? 부동산에서는 시세가 비슷하고 서로 영향도가 높은 지역 단위로 묶어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아요.
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를 내집 드나들듯 하다보면 언젠가 외워져요
마용성 : 마포, 용산, 성동
강남 3구 : 강남, 서초, 송파
강남 4구 : 상남, 서초, 송파, 강동
노도강 : 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 : 금천, 관악, 구로
의양동 : 의정부, 양주, 동두천
구남가 : 구리, 남양주, 가평
수용성 : 수원, 용인, 성남
부울경 : 부산, 울산, 경남
여순광 : 여수, 순천, 광양
해수동 : 해운대, 수영, 동래
TK : 대북, 경북
BYC : 봉화, 영양, 청송
역세권이 이렇게나 중요하니 교통 호재 소식을 챙겨 보아야 겠죠?
집은 뭐니뭐니 해도 '역세권이 최고지' 들어보셨죠? 이번에는 주변 인프라명에 '세권'이라는 단어를 붙여 만든 신조어들을 알려드릴게요.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대변해주는 신조어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역세권 : 지하철역, 기차역(KTX, SRT 등)이 집 근처에 있는 구역 (eg. 역세권 아파트)
숲세권 : 숲과 산 등의 녹지 공간이 들어서 있는 구역 (ex. 서울숲역, 대모산역)
학세권 : 학교, 학원가와 가깝다
스세권 : 스타벅스가 집근처에! (스타벅스가 건물에 입점하면 최소 건물 값이 2배 이상은 된다고 하죠ㅎ)
슬세권 : 슬리퍼 찍찍 끌고 다녀도 될만큼 집 근처에 백화점,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는 동네 (ex. 잠실, 위례)
백세권 : 백화점과 가깝다
맥세권 : 맥도날드와 가깝다
편세권 : 편의점 (cu, gs 등)와 가깝다
술세권 : 술집와 가깝다
한강뷰와 숲세권을 모두 갖춘 트리마제에 입성하는 그날까지 부자되기 홍자두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입니다 ^^7
부동산 기본용어
부동산 기본 중의 기본 용어부터 알아봅시다.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들어봤을 법한 단어부터 기재해볼게요. 아무래도 집 사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대출 관련한 용어가 많아요. 레고레고.
주담대 : 주택담보대출의 줄임말. 보통 주담대는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디딤돌 대출 : 주담대와 콜라보로 자주 등장하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건 은행이 아니라 국가에서 해주는 거에요. 주택금융공사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저금리로 돈을 빌려준답니다.
영끌 : 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의 줄임말로, 내가 가능한 대출 상품을 활용하기도 하고, 주변 가족들의 도움을 얻기도 해서 내가 마련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마련하는 것
시드 : 내가 현재 갖고 있는 현금성 돈 (eg. 영끌해서 2억까지 시드 만들었어요)
빚투 : 빚내서 투자한 것 (eg. 청년들이 요즘 영끌해서 빚투하는데, 조심하세요!)
마통 : 마이너스통장의 줄임말로 담보 없이 일으키는 신용대출의 일종. 정식 명칭은 한도대출입니다.
신용대출 : 신용대출 상품으로 마통과 차이점으로는 아래 표에서 설명.
* 마통이랑 신용대출의 개념 헷갈려 하시는 분들 많은데 잠깐 정리하고 갈게요!
마이너스통장(마통)
구분
신용대출
한도 금액에서 수시로 입출금 가능
대출금 사용방법
대출 실행일에 입출금 통장으로 한 번에 돈을 모두 입금 받음
사용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이자 상환
-마통 만들기만 하고 사용 안 하면 이자 안나감 -내가 빌린 금액과 날짜만큼 이자 나감
대출금 상환방법
전체 대출한 금액에 대한 이자가 부여됨
- 만기 일시상환 : 한 번에 갚기 - 분할 상환 : 매월 분할하여 갚기
신용 대출보다 비쌈
이자율
마통 보다 이자율 낮음 (통상 0.5% 정도 낮음)
마통은 중간에 갚아도 중도상환 수수료 안내도 됨
중도 상환 수수료
신용대출은 중간에 갚으면 중도 상환 수수료 내야 함
-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둘다 동시에 만들 수 있음 - 단, 1인당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제한되어 있음 (eg. 1인 대출 한도 3억 : 마통 1억 + 신용대출 2억) - 단기 대출이라면 마통이 좋고, 1년 이상 장기대출이면 신용 대출이 좋음 (쓴만큼 이자 갚는 형식이니 단기 대출은 마통이 유리)
여기까지 온 당신ㅠ 대단해! 다 왔어요! 힘내요! 조금만 더 해보자구요!
자, 이제 아파트나 토지 매물 이야기할 때 자주 말하는 용어들 알아볼게요.
호재 : 시세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는 항목들 (교통, 인프라, 학교, 재개발, 재건축, 기업 유치, 공공기관 등)
임장 : 부동산 현장(아파트, 빌라, 토지)과 지역을 실제로 방문하여 탐방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온라인임장 : 먼 지역까지 일일이 임장하러 다니기 어려운 사람들이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와 같은 부동산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 상으로 임장하는 것을 말함.
손품팔기, 발품팔기 : 손가락으로 호갱노노나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임장하는 것을 손품팔기, 발품팔기는 실제로 내 발로 걸어다니며 오프라인으로 임장을 열심히 하는 것.
임사 : 임대사업자의 줄임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물주님들이 바로 임사하시는 분들이죠.
매수/매도 : 매수했다 = 샀다, 매도했다 = 팔았다
매물 : 부동산의 물건을 일컫는 말 (아파트, 빌라 등) (eg. 부동산 사장님~ 매물 나온거 있어요?)
갭투자 : 투자 방법 중 하나로, 전세 끼고 매수한다는 의미. 전세 제도를 활용하여 매매가의 30% 미만의 금액으로 매수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신박하죠? 이게 어찌 가능한지! 시세차익과 투자 자금 회수까지 가능한 방법이라 저도 이용한 방법인데요. 갭투자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글 나중에 써볼게요.
반전세 :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 예를 들어, 원래 전세금이 1억짜리 원룸인데 전세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세입자와 세금 내기도 어려운 집주인이 매월 조금씩 현금이라도 받자 하는 이해가 부합되어서 6천 전세금에 매월 10만원씩 월세를 받는 형태를 말합니다. 작년 부동산 정책 개편으로 인해 반전세 매물이 급증했지요.
투자할 아파트를 고를 때 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가 있는 30대 엄마의 시선으로 보라고들 하죠. 초품아 꼭 기억해두세요! (사진 출처 부영)
거주형태, 매물 종류 용어
거주형태 단위로 부르는 말들도 알아봅시다.
아파텔 :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상업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지은 오피스텔입니다. 최근 아파트 값이 비싸지다보니 아파트 구조를 가진 오피스텔로 주거지를 이동하는 형태가 높아졌고 시세도 꽤나 올라갔어요.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줄임말. 꼭 기억해두세요.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거나, 아파트 근처에 도보 1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면 초품아입니다. 코닿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면 그 아파트는 그 동네의 대장아파트입니다.
대장 아파트 : 주식하는 분들 대장주 들어보셨죠? 똑같아요. 그 동네의 가격 상승과 거래, 매매가 시세를 이끌어가는 가장 인기가 좋은 누구나 이사가고 싶어하는 그 동네의 대장 아파트! 그래서 보통 시세 계산 할 때 그 동네 대장 아파트 중심으로 보곤 하지요.
주복 : 주상복합아파트의 줄임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합쳐진 복합 공간입니다. 일반 아파트처럼 주택법을 적용 받지 않고, 건축법을 적용 받습니다. 그래서 오피스텔이랑 유사한 취급을 받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텔이랑 주상복합 사는거 아니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적용 받는 법이 달라 투자 가치가 아파트 보다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도 나중에 상세히 다뤄볼게요.
몸테크 : 몸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언젠가 재건축, 재개발 호재를 품은 집에서 녹물, 외풍, 허름한 외관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거주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보통 30년 이상된 호재있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많이들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은마아파트 거주민들도 사실상 몸테크를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외관 보면, 헐 저기서 어떻게 살아? 하겠지만 천정부지로 계속 치솟는 은마아파트의 매매가를 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요ㅎ
줍줍 : 미계약분 청약 즉 미계약 물량을 줍는다라는 말입니다. 청약 당첨 후 부적격이나 계약 취소로 인해 '미계약 물량'이 나올 경우, 해당 물량만 싹 모아서 당첨을 가리는 '무순위 청약'을 말합니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집을 보유한 사람도 아파트 줍줍을 할 수 있었으나, 정책이 변경되면서 이제는 무주택자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줍줍에 당첨이 되었다? 그래서 로또급이라고 하는 겁니다. - ex : 자두야, 이번에 신길 아파트 줍줍 넣었어? = 잔여 세대 추첨 신청했어?
피(P): 프리미엄 Premiun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분양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액을 말합니다. 일명 웃돈 주고 산다라는 의미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볼게요.
홍자두는 신길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계약금이 5천 만원이라네요. 근데 투자 목적으로 분양아파트 추첨 넣은거라, 당장 팔아서 시세차익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마침 당첨 받은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매수자가 나타났습니다. 제가 이미 낸 계약금 5천만원에 시세 차익 5천만원을 붙여서 1억에 팔기로 했어요. → 여기서 매수자는 홍자두에게 총 1억을 주고(그 중 초피는 5천만원) 아파트 분양권을 매수했다고 하는 겁니다.
초피 : 초기 프리미엄의 약자. 분양 당첨 발표 후, 계약금 중도금 잔금까지 실 계약 전에 붙는 분양권 프리미엄.
마피 :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약자. 분양권을 팔 때 오히려 깍아 주는 것.
무피 : 프리미엄 피가 없는 것.
공공분양 : 국가에서 주도하는 분양
민간분양 : 민간에서 주도하는 분양
일분 : 일반 분양 아파트의 줄임말. 일반 사람들에게 가점제, 추천제로 아파트를 추첨하는 것.
특공 : 특별 공급 아파트의 줄임말, 신혼부부, 장애인, 생애최초, 한부모 가정 등 특별한 요건에 한하여 아파트를 추첨하는 것.
택지 :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라는 의미. 주택이나 공공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허가한 땅을 뜻합니다.
공공택지 : 국가에 소속된 공공기관에서 공공사업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땅
민간택지 : 민간 건설사 등에서 민간사업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땅
로얄층, 로얄동, RR : 그 아파트에서 가장 좋은 층, 동을 말하며 RR이라고 줄이기도 하지요.
1.5룸 : 방과 거실, 방과 주방 사이를 구분지어줄 중문을 설치해서 공간을 분리해 놓은 것. 보통 원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에요. 좁은 원룸에 중문을 통해 공간을 분리함으로서 1인 가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입니다.
1. 포스팅에 나와있는 부동산 기초 용어집 개념을 공부한다 2. PDF 자료를 다운 받아서 단어만 보고 혼자 설명해본다 3. 내 스스로 설명해야 비로소 내 지식이 된다
거창하게 고액 강의 결제해서 부동산 공부 시작할 필요없어요. 걍 용어 숙지부터 시작하는거에요.
머리가 살짝 지끈하시죠? 또 설마 즐겨찾기만 해두고, 부동산 용어집 PDF 다운로드만 해놓고 주말에 하지 뭐 하면서 미루실건가요? 오늘 자기 전에 10개만이라도 보고 자기! 부동산 공부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단어 하나 하나 검색해가며 알아갈 때마다 새로운 개념이 또 생겨나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금도 공부하게 되고, 부동산 대출도 공부하게 되고, 정부 규제 정책도 공부, 청약 정보는 알아서 덤. 알아서 공부할게 자연스레 생겨납니다. 부동산카페 눈팅을 위한 커뮤니티들은 다음 2편 온라인임장 편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주부라고 해서 코인, 주식, 부동산 순으로 시드머니를 모아서 옮겨가는게 추세인 것처럼 말하던데. 저 역시도 코인과 주식으로 시드머니 만들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자산을 불렸는데요. 시드 다 모으고 부동산 공부해야지 하시면 안되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거든요. 기회가 왔을 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어요. 그러니 주식, 코인도 좋지만 미리 미리 조금씩 언젠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부동산 공부도 조금씩 해봅시다! (동년배 부린이들의 가이드가 되고 싶은 꼰대 홍자두 잔소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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