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반클리프 아펠 5모티브 팔찌 마더 오브펄 빈티지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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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두의 갓생살기/소비로그

돌고 돌아 반클리프 아펠 5모티브 팔찌 마더 오브펄 빈티지 구매 후기

by 홍자두의 머니로그 2023. 3. 24.


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남편이가 선물해줬는데 자랑할 데가 없어서 쓰는 자랑글입니다. 헿. 반클리프 아펠 브랜드는 사실 목걸이 하고 다니는 사람들 너무 많이 해서 제 위시는 전혀 아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목걸이는 발에 치이도록 많이 봤지만 팔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잘 못 봤거든요. 똑같은거 하는거 싫어하는지라 팔찌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매장 가봤는데 한 눈에 반해버렸답니당. 이날 디올 북도트 vs 버버리 트렌치 vs 반클리프 팔찌 결국 반클리프가 이겼어요. 나이 먹을 수록 주얼리에 미쳐버린다는데 실감합니다,, (입틀막)


 

디올에서 북도트를 살까,,,,

 


제가 사랑하는 디올.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미우미우, 에르메스 등 의류 통틀어 봐도 저는 디올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자산 얼마 정도 되면 의류 사겠다 하는 목표가 있거든요. 그 전까지는 의류는 무조건 참기! ㅋㅋㅋ 두 눈으로만 담아요 🥹

북토트를 살까 하다가 제가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시즌 디자인이 없어서 또 드랍,,,, 매 시즌 마다 새로운 자수의 북도트가 나오는데 이래서 시즌 기다리는 맛이 있어요 ㅋㅋ 언젠간 사겠죠,,,,, 🫠




버버리에서 트렌치코트를 살까,,,,

 


의류 안 산다고 했는데 버버리는 하나 장만 하고 싶더라고요 (머쓱) 패딩은 하나 있는데 버버리 하면 트렌치 코트 잖아요? 근데 제 맘에 쏙 드는게 없었어요. 그나마 카코트 정도? 그래서 시즌 제품 중 항상 맘에 드는 제품이 나오기 만을 기다렸는데 웬 걸 전지현님이 입은 시즌 제품 넘나 맘에 든 것....!




근데 실제로 입어보니 뒷라인이 붕 떠보이는게 조금 이상함 ㅠ 그래서 바로 구매욕 바사삭....




버버리 셔츠 넘 예뻐서 찰칵... 이거나 다시 입어볼까 하다가 남편스가 나와 버버리는 잘 안 어울린다구 차라리 다른 걸 사라고 하여 버버리는 영원한 빠2를 기약....



 

 

우리가 사랑하는
젤라띠 젤라띠

 


강남 고속터미널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해요. 조합은 리조또와 마카다미아맛. 이 두개의 조합이 미쳤다구용... 물론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존맛탱과 비교 하기엔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 중엔 젤 맛있어요.




 

 

 

 

결국 반클리프 아펠
5모티브 팔찌 구매




ㅎㅎ 그냥 가서 한 번 구경이나 할까 하고 예약 걸어뒀던 반클리프 입장 순서 안내가 왔고 매장에 가서 앉자마자 셀러님이 이 녀석 잘 걸렸다 싶었는지, 이것 저것 내어주시는데 바로 반클리프 사기로 결정해버린 내 자신...^3^ 제가 고른 것은 제 심장을 울렸던 반클 마더오브펄! 마더오브펄은 요렇게 뽀얀 흰색 자개인데 빛에 따라 화이트, 분홍, 연두 빛이 골고루 도는 녀석으로 골랐어요.

 

 

 

 

마더오브펄은 특정 어패류에서 자연 생성되며,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산을 사용한다고 하고요. 우아하고 부드러운 보호의 의미가 있대요. 따듯한 느낌을 줘서 더욱 맘에 들었어요.


 

 

 

 

 

반클리프 공식 홈페이지에 가셔서 '5모티브' 검색하시면 총 36개 종류의 브레이브슬릿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근데 저게 재고가 다 있는 건 아니라는 점 ... ^^

 

  • 흰색 : 마더오브펄 🤍
  • 빨강 : 커넬리언 ❤️
  • 블랙 : 오닉스 🖤
  • 연보라 : 칼세도니 💜
  • 파랑 : 아게이트 💙
  • 초록 : 말라카이트 💚




 

 


이날 매장에서 다이아, 칼세도니(연보라), 커넬(레드)도 봤는데 의외로 커넬이 진짜 예뻤어요.

 

 

 

 

 

 

다이아 + 그레이 조합도 껴봤는데 이게 진짜 존예였는데 가격은 안 존예라 맛만 봤어요^^...(천 만원 대) 쥬얼리 인자 입문 조금씩 하는지라 더 비싼 건 천천히 모아볼랍니도 😘 근데 다음 번에 산다면 화이트 골드로 다이아, 오닉스 조합으로 장만하고 싶어요. 큰거 두 장이로구만요. 열심히 돈 벌자 홍자두! 




 


반클리프 아펠의 주얼리가 네잎클로버, 나비 등 시적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모티브들이 많아요. 그래서 보면 좀 편한 느낌이고 부드러워 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까르띠에나 불가리는 좀 강한 느낌이라 여러번 껴봐도 아직 내 것이다 이런 느낌의 친구는 없었는데 반클리프는 은은해서 부담없이 좋더만요. 사이즈는 빈티지, 스위트 두 가지인데 빈티지여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이리하야 고민할거 없이 바로 사서 왔답니다 ㅋㅋㅋㅋ 운 좋게 바로 상품권 기사님(?)도 매장에 방문하셔서 바로 현금 보내드리고 상품권 교환! 요즘 신세계 상품권이 엄청 저렴해요! 무려 4.1%






 

 

집에 와서 언박싱 🥰




항상 명품은 사기 직전까지가 젤 설레고 재밌어요. 이걸 살까 저걸 살까 ㅋㅋㅋ 사고 난 뒤로는 '샀군' 끗 ㅋㅋ ㅠ 그래도 하나 하나 모으는 재미 넘나 좋고요 😘






19세기 보석상의 딸 에스텔 아펠과 스톤 커터 공의 아들 알프레드 반 클리프가 결혼을 해서 만든 브랜드가 반클리프 아펠. 너무 로맨틱 하죠! 두 가문의 가족 윤리가 뜨거운 열정, 개척 정신, 화목이었대요 이걸 살려서 가업을 뭐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브랜드를 탄생 시켰다는 넘나 로맨틱한 스토리! 이 사진 속 반클리프 매장은 파리 방돔 광장에 열었던 첫 번째 매장이에요.




 

이 쑥색 케이스 너무 예뻐요. 남편에게 우리는 이 박스를 몇 개나 모으게 될까? *^^* 했더니 담에 또 사줄겡 하는 우리 남편 넘나 사랑스럽고요? 케케 

 

 

 

 

 

 

 

요렇게 빛에 따라 분홍빛, 화이트가 번갈아 보이는게 넘 영롱해요.

 

 

 

 

오묘한 컬러감에 자꾸만 빛에 비춰보게 되는 반클리프 아펠

 

보통 2cm~3cm 줄이시던데 저는 좀 더 즐기다가 줄이던가 하려구요! 셀러님도 그리 추천을 해주셨고 ㅎㅎ 만약 다시 방문할 때는 미리 예약 잡구 오면 바로 줄이는거 가능하다고 해서 담 번엔 고렇게 가려구요! 담당 셀러님도 생겨서 너무 기분 좋았던 하루! 신세계 강남 반클리프 넘 친철해서 기분 좋게 댕겨왔습니다!

 

 

 

 

셀러님이 첨엔 무당벌레랑 무궁화 에디션 들어온지 얼마 안된거 차보게 해주셨는데 딸래미꺼 빼앗은거 같아서 ㅋㅋㅋ 패스했는데 담에 알함브라 럭키 실물 보고 싶어요,,, 이렇게 개미지옥에 빠져들게 되는 것인가!

 

 

 

 

 

 

열심히 돈 벌고 예쁜거 사는 삶 넘나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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