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돈 벌어서 먹으러 다니는 재미로 사는 요즘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테이크 하우스 후기 찝니다잉. 여기는 제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줄 만큼 만족도 높았던지라, 데이트 기념일 가족행사 모두 추천드려요.
📍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322
📞 02-799-8273
📌 전화 예약만 가능
⏰ 12:00 ~ 21:30 (14:30 ~ 17:30 브레이크 타임)
💰 위켄드 브런치 130,000원 / 스테이크 하우스 시그니처 세트 168,000원
스테이크 하우스 점심 세트(3코스) 90,000원 / 스테이크 하우스 점심 세트 (4코스) 110,000원
*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창가 자리 예약 가능
* 위켄드 브런치 추천 (주말 점심)
그랜드 하얏트서울 스테이크 하우스
메뉴판
메뉴판 먼저 보여드립니다. 왜냐? 이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이지요. 여기는 음료를 뭘 먹을 거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음식은 동일하거든요! 자, 지금 위에 보이는 메뉴 중 메인 요리인 하프 랍스터, 아이리쉬 굴은 1회에 한해 1인당 1접시씩 나오고, 나머지는 무한리필입니다.
- 주스, 커피, 티 마실게요 130,000원
- 스파클링 와인까지 마실게요 160,000원
- 와인, 맥주까지 다 마실래요 230,000원
뷔페냐고요? 아니에요. 주문하는 즉시 음식을 만들어줘요. 그래서 하얏트 스테이크 하우스가 정말 대박이라는 것..! 호텔 뷔페 가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거라 좀 식은 상태가 있기도 하고 뜨러 가야 하고 좀 귀찮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서버님께 주문하면 즉시 제 두 눈으로 보여지는 라이브 주방에서 만들어서 가져다 주세요! 와인, 맥주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고급 안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거죠. 완전 강추!
STAKE HOUSE Review
봄 가을에 가면 남산 타워뷰가 캬....
굳이 계절을 따지자면 하얏트 호텔은 겨울은 비추드립니다. 왜냐하면 아이스 스케이트장을 운영해서 호텔에서 남산뷰 보는 창가에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보이거든요! 예쁘면 상관 없는데 좀 뷰가 그렇습니다 ㅋㅋ 녹음이 쨍한 봄 여름 가을 추천드려요.
그랜드 하얏트 주차 정보
주차 공간은 매우 넓은 편입니다. 지상 지하 모두 있고 스테이크 하우스 방문 손님도 당연히 이용 가능하구요. 단 음식 이용시간에 한하여 무료 주차시간 제공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더스테이크 하우스
남산타워 인근에 있는 그랜드하얏트 호텔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홍자두는 극호입니다. 왜냐! 이 1층 로비뷰가 예뻐요. 반아치형 기둥이 쪼로록 있는 것이 약간 해리포터 호그와트 같기도 하고 사진 찍었을 때도 예뻐서(그러나 사진은 신라호텔이 갑!)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에요.
넘 예쁘지 않나요? 날 밝을 때 와서 사진 찍으면 넘나 예쁘게 나와요 ㅋㅋㅋ 남성 동지분들 이때 점수 많이 따셔요^^7 더스테이크 하우스 디너보다 런치를 추천하는데 여러 이유 중에 이것도 있어요. 밝을 때 와야 야외의 빛이 호텔 기둥 틈틈이 비춰지는 이 예쁜 공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답니다 ㅎㅎ
스테이크 하우스 착석!
미리 예약했으면 좋은데 즉흥적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해서 간거라 아쉽게도 제일 안쪽 자리(창가랑 젤 먼 곳)에 앉았어요. 근데 여기 앉으면 좋은게 뭐냐면 오픈 주방이 다 보여요. 그래서 요리 하시는거 불쇼도 보고 재밌어요 ㅋㅋㅋ
하프 랍스터
짠 이것이 바로 메인 요리 랍스타 되시겠습니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 특히 저 위에 올려져 있는 크림 소스가 정말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스펙트럼 뷔페에서 먹은 것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론 ㅎ
▼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스펙트럼 뷔페 후기
여의도 페어몬트 5성급 호텔 스펙트럼 뷔페 랍스타가 무한리필
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가족모임으로 다녀온 여의오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스펙트럼 뷔페! 돈 벌어서 뭐하겠습니까, 우리 가족들이랑 행복하고 맛진거 먹는거 그거 아니겠습니까! 가족들
hongjadoo.tistory.com
훈제연어 & 부라타 치즈를 얹은 에일룸 토마토
곁가지로 먹을 연어와 바질 토마토도 시켰어요. 이런걸 무한으로 시킬 수 있어요, 완전 좋음!
아이리쉬 굴
아주 신선한 굴을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서 캐비어를 얹었지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메인 요리 수준 퀄리티가 좋아서 벌써부터 만족도 업업!
프렌치 어니언 스프
그리고 이거 진짜 먹으로 또 가고 싶어요. 한 번 간데는 웬만하면 가지 말자 하는데 이거 먹으로 또 가고 싶음. 뉴질랜드산 소고기 육수 베이스라는데 전날 술 마시고 이걸로 해장 할 수 있을 것 같은 맛? 아주 속이 뜨끈 뜨끈하게 만들어주는데 훌륭해요 ㅎㅎ
랍스타 속살 내 입으로 아아아아아아
링귀니 파스타 & 리카토니 파스타
파인 다이닝 가면 어려운 파스타들 많잖아요? 내 스타일 아닌데 양 많으면.. 대략 난감 하잖아요? 근데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요렇게 쫌쫌따리 시켜서 먹어볼 수 있으니 좋아요. 남편이랑 둘이서 하나씩 시켜서 조금씩 야미야미 흠 딜리셔스 하면서 음식 품평회하는 재미 ㅎ_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문 즉시 바로 요리 해서 가져다 주니까 파스타들 식지 않고 말랑하구 따끈한 채로 먹어서 만족도가 더 높아요.
국내산 도미 구이
이거 여러번 시켜드세요. 개존맛. 진짜 너무 잘 구웠어요. 옆에 홍합도 맛있고, 아주 담백하니 맛있어요. 잘 구워진 껍질 존맛탱.... 화이트 와인이랑 잘 어울릴거 같은데 술 마시면 또 운전 못하고 운전 못하면 쇼핑을 못하니까 ^^ (끝나고 백화점 가는 일정) 꾹 꾹 참았어요.
트러플브당 블랑
포도주에 조린 고기 맛인데 약간 장조림 스럽기도한 비주얼이죠? 엄청 부드러워요. 아래 깔린 감자 퓨레랑 같이 먹으면 더더욱 존맛탱.
STEAK HOUSE CARVING TROLLEY
끝판왕 등장하쉼,,,
- 로스트 오리
- 호주산 램 숄더
- 호주산 로스트 비프
- 허니 글레이즈 미트로프
이렇게 총 4가지 종류고요, 원하는 만큼 잘라주십니다. 저는 뱃골이 작은 편이라 쥐똥만큼 썰어달라고 했어요. (저것도 남김ㅋㅋ ㅠ) 남편은 고기파라 겁나 많이 달라고 함.
가니쉬좀 보세요. 미국 느낌 뿜뿜. 하와이 그 잡채. 저는 매쉬 포테이토, 버섯소태, 크리미 시금치를 시켰어요. 어느 하나 빠질 것이 다 맛있음. 근데 가니쉬도 양이 엄청 많아서 두 분이서 가시면 2~3개 정도가 적당해요. (이것도 많았음)
- 그린빈스
- 매쉬 포테이포
- 크리미 시금치와 반숙계란
- 감자튀김
- 트러플 크림을 얹은 버섯소테
DESSERT
파마산 프렌치 토스트
디저트라고 하긴 뭐한데 왜냐하면 SOUP & EGGS 메뉴판에 있거든요 ㅎ 머쓱. 잠봉 햄과 스크램블 에그가 더해져 단짠으로 먹을 수 있어요. 추천!
와플과 닭 튀김
와플엔 메이플 시럽이 얹혀져 있어요. 이것은 쏘쏘! 배부르면 시키지 마세요 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분)
사랑받는 꿀팁,,
스테이크 하우스
시그니처 스위트
예 갑자기 애프터눈티입니다. 배터져 죽겠는데 갑자기 "저희 스테이크 하우스의 시그니처 스위트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서버분이 가져오시는데 남편이랑 내 얼굴에 그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불러 살려줘 ㅠ 그런데 어떡해 먹어야지 ㅠㅠ 구성은 계절 과일 타르트와 망고 치즈케익, 딸기 트라이플, 오페라 등 다양한 케익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손님,,
초콜릿으로
입가심하세요 ^^
봉봉 초콜릿
갑자기 마법 상자같은거 열으시더니 초콜릿 등장. 이것은 마치 아빠가 어렷을 때 해외 출장 갔다가 기념품으로 사올법한 촤컬릿,,,
그래 뭐 이쯤이야 하고 두 개 고름. 존맛.
끝난 줄 알았지?ㅎ
사과 타르트 타틴
사과 타르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시럽처럼 맹글어주심. 맛은? 말모 개맛있음. 아 배불러 아 근데 맛있어 무한 반복하면서 돼지가 되어갑니다....
손님,,,
더 있어요 (찡긋)
물밤 크림 브렐레
죽여줘,,, 아니 서버분 안 가시고 갑자기 토치로 부아아아앙 뭘 구우시더니 크림브릴레 탄생.
진짜 진짜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매그넘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남음.. 매그넘바 비싼데.. 먹어야지 그럼. 저는 망고, 남편은 초코였나... 매그넘바도 엄청 고급져 보이는 상자 속에서 아이스깨끼 장수처럼 꺼내주심. 이제 진짜 끗! ^^
배터지게 자알 먹고 갑니다
아직도 이 계단 오르던 그 날이 기억나요. 진짜 배 터지기 직전이라 이대로 운전대 잡으면 배 터질거 같아서 호텔 좀 걷다가 나감요 ㅋㅋㅋㅋ 참고로 디너는 추천 안 합니도. 코스로 나와서 노잼임! 시켜먹고 골라먹는 재미 한 번 즐겨보시라요.
저는 하얏트의 이 뷰가 너무 좋아요. 날 좀 풀리면 봄엔 저기 테라스 앉아서 햄버거 먹으려구요 ㅋㅋㅋ 그럼 ,,, 하얏트 그랜드 호텔 스테이크 하우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아비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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