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우미 용산 디너 10만원이 안 아까운 오마카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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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두의 갓생살기/소비로그

스시우미 용산 디너 10만원이 안 아까운 오마카세 후기

by 홍자두의 머니로그 2023. 3. 13.

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이 날 코인 잘 풀려서 돈도 벌었겠다 신나는 마음으로 급 저녁 먹으러 갔던 스시우미 용산. 디너 타임은 총 2개로 18:00, 20:00 두 타임이 있는데 다행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남아 있더라고요? 바로 확인 전화하고, 캐치테이블 예약 완!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69 푸르지오 써밋 상가동 b101-2호 (지하 1층 편의점 옆)

📞 02-797-0887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12:00 ~ 22:00 (14:30 ~ 16:40 브레이크 타임, 매주 목 정기휴무)

💰 오마카세 가격 런치 55,000원 / 디너 100,000원

 

 

 


스시우미 용산

런치/디너 가격

 

용산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스시우미 용산. 주차장 간격도 넓고 쾌적해서 기분 좋게 도착! 정시에 입장 가능하대요. 사람들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식사 시간은 1시간 40분 가량.

 

  • 런치 55,000원 12:00 ~ 13:20
  • 디너 100,000원 1부 18:00 ~ 19:40, 2부 20:00 ~ 21:40

 

콜키지도 가능하나 화이트 계열만 가능하니 와인 미리 준비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스시우미 용산 디너 시작!

 

 

제가 오늘 만나뵌 분은 강창수 쉐프님! 젊으시고 깔꼼하게 아주 프로페셔널하게 촥촥 준비해주셨어요. 1시간 40분 동안 훌륭한 서비스 해주신 강창수 쉐프님 추천드려요. 


1. 단감

시작은 입맛을 돋구어 줄 단감. 까망베르향의 요거트가 얹혀졌는데요, 약간 단짠스러운 조합이 좋았습니다.

 

 

 

2. 차완무시

 

차완무시 등장! 위에 얹혀진게 저는 첨에 장조림 같은 고기인줄 알았어요 ㅋㅋ  알고보니 가다랑어포! 트러플 향 너무 좋고 맛있었던 차완무시.

 

 

 

3. 광어 사시미

 

맛있었던 광어 사시미. 흰살 생선은 와사비를 아주 많이 얹어 먹어도 오히려 달달하다. 소금에 한 번 찍어 먹고, 간장에 한 번 찍어 먹고! 특히 지느러미살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4. 삶은 전복

 

아주 쫀뜩하구 찰졌던 전복. 내장소스 듬뿍 찍어서 한입 와앙.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전복은 언제나 맛있쥬.

 

 

 

5. 숭어회 아귀간 소스

 

와 저 이거 별 다섯개! 지금까지 갔던 오마카세 중 처음 본 음식이었어요. 아귀 간 소스를 숭어회 사시미에 얹은 건데요. 살짝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진짜 꼬숩고 녹진한게 맛있었어요. 뭔가 크리미하게 뭘 더하신거 같은데 진짜 존맛탱... 저 아귀 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존맛탱....

 

 

 

아아아 한입 하이소!

 

 

 

6. 굴초회

 

상콤한 유자 소스를 얹은 익힌 굴! 생굴이면 안 먹으려고 했는데(노로 바이러스의 아픈 추억..) 익힌 굴이래서 바로 냠. 상큼하고 존맛탱이라 입가심 싹 해주고요? 살짜쿵 오이향이 나요. 오이 싫어하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7. 스이모노(장국)

 

미나리를 얹은 바지락 육수 장국 스이모노! 시원하고 맑고 개운했습니다. 장국은 더 먹고 싶으면 리필 가능하니까, 필요하신 분은 서버 분께 말씀하세요! 익힌 굴과 미나리 장국으로 입을 게운 뒤, 이제 초밥 시작!

 

 

 

 

8. 조개 가리비 초밥

 

 

조개 가리비 초밥. 쫀뜩하고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밥알도 적당하고 샤리 맛 좋았습니다. 저는 이날 점심 많이 먹고 간터라 밥알 좀 적게 요청드렸더니 더 딱이었어요 ㅎㅎ

 

 

 

9. 단새우 초밥

 

홍자두가 젤 사랑하는 새우 초밥 ㅠㅠ 알이 크고 쫀득해서 아주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10. 줄무늬 전갱이 초밥

 

 

저는 갠적으로 전갱이 회 좋아해요. 식감이 도톰해서! 씹는 맛이 밥알과 조화가 좋았어요.

 

 

 

11. 방어 초밥

 

윤기가 좌르르한 방어. 기름기 맛이 느껴져서 고소하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12. 참치뱃살 초밥

 

윤기 미쳤다리 참치 뱃살 초밥. 진짜 고소하고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딱!

 

 

 

13. 고등어 초밥

 

비린맛 1도 없고 꼬숩고 존맛탱.

 

 

 

 

14. 네기도로

 

파와 참치를 함게 버무린 것을 김에 싹 싸서 먹는 네기도로. 원래는 도쿄의시타마치라는 한 초밥집에서 종업원의 식사로 주던 메뉴가 너무 존맛탱이라 메뉴로 발전되었다고 해요 ㅋㅋ 저도 포스팅하다가 알게 된 사실!

 

 

 

 

15. 장어 초밥

 

아우 따끈하구 존맛탱. 그런데 가시 저 하나 있어서 약간 놀랬어요 ㅋㅋ ㅠ 이런 오마카세 집들은 모두 바다 장어를 쓰기 때문에 물론 쉐프님이 잘 빼주시겠지만 못 빼주는 잔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히 드세요!

 

 

 

16. 옥돔솥밥

 

비쥬얼 미쳤구요. 솥밥에 미친자로서 또 솥밥 맛집들 많이 가봤거든요. 사실 좀 아쉬운 점은 있긴 해요.

 

 

 

맛있긴 한데, 옥돔 살이 너무 연해서 밥에서 생선맛이 거의 안나서 좀 아쉬웠어요ㅠ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도미솥밥은 생선 알도 튼실해서 솥밥으로 같이 먹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솥밥 첨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ㅎㅎ

 

 

 

 

17. 계란빵

 

이것만 별도 구매 하고 싶을 정도로 존맛탱. 부드럽고 찰지고 ! 지금까지 가본 오마카세집 중에 젤 맛있었어요 ㅋㅋㅋ

 

 

 

 

18. 수제 망고 아이스크림

 

직접 가게에서 만든 수제 망고 아이스크림! 쫀뜩하구 찐한 망고향이 나는 것이 마무리 하기 좋았어요.

 

 

 


스시우미 용산 총 평가

 

10만원이라는 가격에 딱 알찬 코스. 20만원짜리 먹었다가 너무 실망스러웠던 적도 많았는데, 10만원 가격에 딱 적당한 구성이라고 본다. 여기는 앵콜 스시는 없는데, 없어도 너무 배불러서 뭐 생각나지도 않음. 위치도 좋고 주차도 편해서 데이트 하러 오기 딱 좋다고 봄. 특히 서버님이 적당히 불편하지 않게 그릇 치워주시고 필요한거 주시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음. 그리고 강창수 쉐프님도 친절하시고 프로페샤날 하셔서 아주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샤리가 조금 짠편이라는 다른 후기를 봤는데 삼삼한거 좋아하는 할미입맛인 홍자두에게는 적당히 좋았습니다! 다시 갈 의향 있는 스시우미 용산. 데이트 및 기념일 디너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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