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저는 샤넬을 좋아합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저 예뻐서라는 답변 뿐인 애증의 샤넬! 브랜드 가치, 디자인, 제품 퀄리티나 고객 서비스적인 면에서도 제 기준 완벽합니다. 암튼 명품 브랜드 슈즈는 쫌쫌따리 사곤 하는데 이 날은 사실 계획에 없던 구매였으나 이 아이를 본 순간 한 눈에 치여버려 안 살 수가 없었어요(변명거리 한가득 ㅎ) 암튼간에 재테크 시작하고 경제적 자유를 서서히 맛보기 시작할 때부터 줍줍해 온 샤넬슈즈,, 이렇게 새삥샤넬 슈즈를 하나 더 얻게 되는데,,,, ♡
한적한 압구정 갤러리아. 이쪽에 오픈런 줄 쫙 서 계시더라구요. 압구정 갤러리아는 슈즈 매장 따로 있어서 오픈런 안 해도 되서 넘 좋아요.
대기 1도 없이 넘나 손쉽게 입장... ♥
슈즈 매장만 있는 샤넬 매장은 가방과 대기줄이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슈즈만 보고 싶다면 압구정 갤러리아 또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을 가시믄 됩니다.
다소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슈즈들,,,,,
그 속에서 마주친 이것이 바로 페이던트 cc 진주 로고 슈즈임다 ♥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쏘 큣트한 자태... 게다가 제 사이즈도 있어서 바로 킵! 외치고 다른 것도 구경했어요.
맘에 드는데 사이즈까지 있다?
아묻따 무조건 사야 함.
담날 가면 없음.
기본 부츠도 사고 싶었는데 착화감이 좋으면 소재가 맘에 안 들고, 소재가 맘에 들면 착화감이 구리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굽이 너무 높았고, 굽이 맘에 들면 제 사이즈가 없었어요^^,,,,
얘는 원래 로고가 금장으로 나왔다가 인기가 좋아서 무광 로고로도 나왔대요. 시크한 맛이 있지만 전 금장 로고가 좋아요 ♥
이번 시즌 운동화 인기 많던데 이미 재고 없어진지 오래고 이것 저것 둘러보았으나 맨 처음 내 심장을 강타한 페이던트 슈즈만 계속 떠올랐어요 ㅎ
말모 말모 주세요 ♡
진짜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반짝 반짝한 페이던트에 시크한 cc 로고로 포인트 주고 또 쉐입이 살짝 앞코가 둥글 둥글해서 착화감도 역대급 편안했어요. 사이즈 반 사이즈 다운 해도 괜찮을 정도예요!
사실 페이던트 소재는 처음이라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 되었는데 눈 비 오는 날 얼룩만 조심하면 되구 평소엔 천 같은 걸로 쓱쓱 털어주면 된대요.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샤넬에서 신발 사면 안 되는거라 ㅋㅋ 저는 그냥 앵간함 편안하게 신는 편입니다. 그렇게 또 내 신발스럽게 떼가 타면 또 그 멋스러움이 좋아요 ♥
날씨도 조코 기분도 조코 모든게 좋았던 거시야
글고 며칠 뒤 저는 결제 변경을 핑계로 샤넬 프리미에르 시계를 보러 갑니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뭐 다 이렇게 사는거 아니겠습니꺼^^,,,,
흡 대존예
프리미에르 시계는 샤넬에서 처음으로 만든 라인으로 출시한지 30년이 지났는데도 1도 안 촌스러운거 보면 역시 클래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샤넬 프리미에르 시계의 단점은 줄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 손목에는 너무 너무 길더라구요, 팔 아래로 내리면 덜커덩하고 빠질 정도의 수준? 사설 업체에 맡겨서 줄일 순 있겠지만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나중에 정식 샤넬 센터에서 AS도 못 받고 말이에요. 그래서 추천 받은게 J12 시리즈!
우아한테 스포티한 느낌도 있어서 캐주얼, 페미닌룩 모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샤넬 J12! 여기저기 배우 김고은이 광고하는 것을 여러번 봐서인지 실물은 첨 봤는데도 낯설지 않았어요 ㅋㅋㅋㅋ
시계줄이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서 기스나 보관 시에 아주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고 당연히 줄 조절도 너무나도 쉽게 되고요, 시계줄 푸르고 매는 것도 아주 쉬웠어요. 근데 단점이 제 피부톤엔 약간 뜨는 느낌이 들더라고요ㅠ 그래서 조약돌 얹어 놓은 너낌이랄까.. 잘 어울리면 남편 꼬셔서 커플 시계템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좋아(?) 그렇게 돈 아끼게 되었다는 훅이....^3^ 시계는 일단 있는 것도 잘 안 차기 때무네....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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