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자동복리 어그리게이터 오토팜, 클레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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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자동복리 어그리게이터 오토팜, 클레이파이

by 홍자두의 머니로그 2021. 12. 29.

마법의 단어 '자동복리' 그것이 디파이 세계에서 가능하다면? 오늘은 바로 자동 복리 투자 시스템인 어그리게이터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주의하셔야 할 점과 수수료 정책에 대한 부분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Claim, Harvest 버튼 무한반복 귀찮았던 사람 주목!

목차

     


    자동복리시스템 '컴파운드 파밍'

    저는 올해 초부터 디파이 이자 농사를 해왔는데요. 때로는 안정적으로, 때로는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도전적으로 다양한 디파이 플랫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디파이 이자 농사를 하다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 주기적으로 claim ↔ harvest 눌러줘야하는데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님
    - 이자율(APR)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데, 그때마다 이자율이 가장 높은 풀에 자동으로 예치할 순 없을까?

    디파이 유저라면 공감할 것이, 디파이 세계에서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추적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러한 저의 고충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일명 ‘컴파운드 파밍’이라 불리는 ‘자동 복리 시스템’입니다. 컴파운드 파밍(Comfound Farming)이란,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한 유저가 가장 최적화된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풀을 옮겨다주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유저는 굳이 내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내 토큰만 맡기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니, 완전 최고죠

     

     

    어그리게이터 형씨덜,, 내 돈 자동으로 굴려죠!


    이러한 자동복리시스템인 컴파운드 파밍은 일종의 디파이의 파생 상품입니다. 은행으로 치면, 펀드 매니저에게 일종의 수수료를 내고 내 자산의 투자를 맡기는 셈이지요. 그래서 모든 디파이 플랫폼에서 컴파운드 파밍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고, 일부의 플랫폼에서만 자동 복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들을 바로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라 부릅니다. 디파이를 하면 어그리게이터들을 통해 내 자산을 최적화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어그리게이터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는 다양한데요, 오늘은 자동 복리 시스템에 대해서만 다루어 보겠습니다. 

     

     


    자, 그럼 컴파운드 파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그리게이터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요? 무수하게 많지만, 대표적으로 글로벌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토팜(Autofarm)과 홍자두가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클레이파이(Klayfi), 이 두 곳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용어 깨알지식

    - 일드파밍(Yield Farming) : 일명 이자농사, 디파이 플랫폼에 스테이킹하여 보상으로 이자를 받는 투자 형태

    - 컴파운드파밍(Comfound Farming) : 일드파밍을 자동으로 복리 방식으로 투자해주는 형태

     


    오토팜(Autofarm) 소개

    오늘 소개해드릴 첫 번째 어그리게이터는 오토팜입니다. 바이낸스 체인 기반으로 재투자 알고리즘으로 투자 대행을 해주는 서비스지요. 오토팜의 거버넌스 토큰은 $AUTO로 현재 바이낸스 체인 내 디파이 11위로 꽤나 높은 TVL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체인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크로노스, 폴리곤, 아발란체, 문리버 등 총 14개의 체인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글로벌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동복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어그리게이터이기도 하고요!

     

    궁금 궁금! 1위인 팬케이크스왑과 그런 머선 차이죠?


    위에 이미지 보시면, 11위인 Autofarm에서 이자 농사하는 것과 1위인 팬케이크스왑에서 이자 농사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라고 궁금하신 분들 계실거에요. 위에서 원론적으로 설명드렸는데 세부적으로 예를 드려 볼게요.

     

    우선 아래 두 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다릅니다.

    • 재투자시(Claim ↔ Harvest) LP로 묶는 작업 자동화 여부
    • LP 묶을 때 소요되는 수수료

     

     

    ONE-STOP DeFi Platform : AutoSwap

     

    ■ 팬케이크스왑에서 이자농사 할 경우

    - 재투자시, 이자로 받은 $CAKE 토큰을 매도하여 LP로 묶는 작업을 손수 해주어야 합니다. 거의 매일 Pancakeswap에 접속하여 해당 작업을 진행해주어야 하는데 직장인이라면 이거 생각보다 매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LP로 묶을 때마다 필요한 수수료가 꽤나 크기 때문에, 스테이킹 금액이 소액일 경우 ROI 측면을 잘 고려해보서야 하겠지요.

     

    ■ 오토팜에서 이자농사 할 경우

    - 재투자시, 이자로 받은 $AUTO 토큰을 오토팜에서 자동으로 LP로 교환하여 스테이킹해줍니다. 하지만 이때 자동 복리 시스템을 이용하게 해주는 댓가로 오토팜에서 일부 수수료를 자동으로 가져갑니다. 따라서, 스테이킹에 따른 이자율이 조금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앞서 팬케이크스왑의 케이스처럼 LP로 묶을 때 소요되는 수수료는 들지 않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인 USDC-USDT는 APY 6.86% 이네요!

     

    오토팜을 시작하는 방법은 이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디파이 하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린 것처럼 동일합니다.

     

    1. 국내 거래소에서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트론, 리플 등을 구매.

    2. 구매한 코인을 바이낸스 거래소로 전송

    3.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BNB 코인으로 교환해서 바이낸스 지갑 주소로 전송

    4. 오토팜 네트워크 사이트에 가서 예치하고 싶은 LP풀을 선택

    5. 팬케이크 스왑 사이트에 가서 오토팜에서 선택했던 LP풀을 찾아서 LP풀을 묶기

    6. 오토팜 네트워크 사이트에 다시 접속해서 내가 선택했던 LP풀에 디파짓하기

     

     

    * 각 풀에 대한 수수료는 오토팜 사이트에서 LP풀 누르면 상세히 나와 있으니 사이트에 가보시길! *

     

     

    autofarm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https://autofarm.network/

     


     

    클레이파이(Klayfi) 소개

    두 번째 소개해드릴 어그리게이터는 클레이파이입니다. 글로벌장에선 듣보이지만, 홍자두가 좋아하는 이유는 그저 이자율이 클레이스왑 보다 쬐~금 더 높기 때문ㅎ. 클레이스왑에서 스테이킹하면 자동 복리로 굴려줄 뿐 아니라, APR도 더 높은데 안 할 이유가 없갔지요! 그래서 홍자두는 클레이스왑 보다 클레이 파이를 선택했답니다.

    LP풀 별로 이자율 차이는 있겠지만, 홍자두가 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 LP풀은 클레이파이가 약 1% 가량 정도 더 높습니다.

     

    정리해보자면, 클레이파이와 클레이스왑의 차이점은 클레이파이는 자동 복리 기능을 제공하고, 이자 수확을 위한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클레이스왑처럼 스테이킹한 유저들에게 보상 토큰으로 $KFI를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앞서 오토팜과 동일하게 자동으로 LP로 묶는데 소요되는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Klayfi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https://klayfi.finance/

     


     

    자동복리시스템 주의할 점

    여기까지 보시면 '아니 이거 안 하는게 바보인 수준 아녀?!'라고 생각이 드실 텐데요. 물론 어그리게이터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치를 모두 다 해놓았지요 호호.

     

    복리에 복리에 복리를 더해서 ~♬ 어맛 깜짝야 ~ ♬


    컴파운드 파밍할 때 주의할 점은 바로 '바로 언스테이킹할 시, 일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디파이 플랫폼의 경우 락이 걸려있는 특수 케이스가 아닌 이상, 내가 원할 때 아무때나 스테이킹 해제를 하여도 어떤 패널티가 없지요? 그런데, 컴파운드 파밍은 '자동 복리 시스템'이라는 일종의 약속을 통해 진행되는 투자이기 때문에 언스테이킹 시 수수료가 소요됩니다.

     

    요렇게 각 사이트 들어가보시면 수수료에 대한 정책이 모두 다르고,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반드시 직접 확인해보세요!

     

    클레이파이의 경우 스테이킹 일자로부터 3일 이내 해지할 경우 0.5%의 수수료 부과. 오토팜은 언스테이킹 수수료가 없습니다. 다만, 오토팜은 Entrance fee라고 해서 입장비가 별도로 0.1% 가량 붙습니다. 이처럼 어그리게이터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소개해드린 두 곳 이외에도 비교해보실 때 각 플랫폼 별 수수료 정책을 살펴 보시길 바라요!


     

    마무리

    디파이는 고이율이라는 달콤한 가면 속에, 엄청난 변동성이라는 큰 리스크가 있으니 무엇보다 가장 최고는 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락장에 나는 열심히 노동을 통한 원화채굴을 할거고, 디파이는 신경쓸 겨룰이 없어서 알아서 안전하게 굴렸으면 좋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컴파운드 파밍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면 좋겠지요. 언제나 투자는 투신자판이기에 오늘도 참고하실만한 공부 자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홍자두는 연말이라 회사 업무로 약 며칠간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제 다시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약속했던 나머지 포스팅들도 계속해서 올려보겠습니다 :) 남은 2021년 연말 행복하게 모두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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