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현대서울을 사랑하는(이라 쓰고 쇼핑이라 읽는다..♥) 홍자두입니다. 재테크 투자 포스팅 말고 일상 포스팅이라니 조금 어색하네요. 꾸준히 포스팅 하려고 맘 먹었는데 재테크만 하려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소비로그 카테고리도 하나 맹글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좋은 아이템을 많이 알아요 🤪 ㅋㅋㅋㅋ 쇼핑을 좋아한다는 소리겠죠? 아무리 돈 많이 벌면 뭐합니까! 내가 행복하기 위해 현명하게 쓸 줄도 알아야 더 동기부여가 되는법! 여튼 저의 소즁한 소비 기록도 앞으로 블로그에 남겨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세요!
더현대서울 비클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Parc.1) 지하2층 비클린
T. 02-3277-0891
▶ 지하 2층으로 가셔서, 중앙 에스컬레이터 부근으로 가시면 호텔도슨이 비클린(B.CLEAN)에 입점해 있어요!
- 쓰다보니 무슨 협찬 포스팅 같네. 100% 내돈내산입니다 ♥ -
이런 분들께 추천!
1.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집 호텔 느낌 내고 싶다
2. 디퓨저 중에 인공적이지 않으면서도 전파력이 좋으며 가성비 쩌는 아이템 찾고 싶다
3. 5~6만원 대의 집들이, 친구 생일 선물 찾고 있다
4. 누군가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트렌디하고 고급진 선물을 하고 싶다
더현대서울은 M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미션 하에 생겨난 만큼 트렌디한 브랜드를 참으로 많이 입점 시켜놓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호텔 도슨(HOTEL DAWSON)입니다. 이름에 호텔이 들어가듯, 호텔이라는 상징적인 개념을 포커싱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신념으로 여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요. 호텔 가면 뭐가 좋죠? 고급지고 대접받는 것 같으면서도, 잠시이지만 그 공간이 내 것이 되잖아요? 그리고 그 안에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요! 딱 그런 느낌을 주는게 호텔도슨의 아이템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우리 집에도 두고 친구들에게도 고급진 선물 주고 싶다면? 아묻따 추천이에요!
저는 이미 호텔도슨 디퓨터에 관심이 있어서 더현대서울 비클린을 방문한거였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브랜드들이 많아서 대혼란. 그래도 다른 향들은 다 인위적이라 제 위시에서 자연스레 지워짐. 그나마 좀 맘에 들었던게 어테이션(attation)이라는 브랜드 제품이었는데요. 저는 SCENTED MORNING 라는 향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1+1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잠시 끌렸지만, 저는 집에 둘 거라 지속력이 가장 중요해서 호텔도슨을 선택했습니다. 혹시 비클린 매장 가실 분 있으시면 시향 추천드려요!
인기 제품답게 더현대서울 비클린 매장 가장 맨 앞에 전시되어 있는 호텔도슨 디퓨저. 총 다섯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각 250ml로 매니저님의 말에 따르면 3~4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Room No. 792 (추천) : 상큼하고 프래쉬한 향기
- The Secret Session (추천) : 포근한 꽃 향기
- Press for Champagne
- Welcome to the Pleasuredome
- Sac de Voyage
각각 모두 시향을 해봤을 때 저는 룸넘버 792와 더 시크릿 세션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Room No.792는 시트러스 향인데, 어떤 느낌이냐면요 아주 아주 갓짠 신선한 라임 쥬스에 상큼한 민트를 똑 올린 느낌이에요. 하와이에서 먹은 시원한 칵테일 한잔이 생각나는 느낌이랄까요. 그 다음으로 맘에 들었던 The Secret session은 갓 빨래한 수건에서 나는 섬유유연제인데 좀 더 내츄럴한 플로럴 느낌이에요. 다우니는 조금 완전 생화 느낌은 아니잖아요 ㅎ 광고는 그렇게 하지만서도? 근데 호텔도슨 제품은 정말 생화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호텔도슨 홈페이지에 보니 이렇게 제품 특징을 요약해놨더군요. 비동물실험 너무 좋구요, 무려 792시간 이상 숙성해서 향이 더욱 자연스럽다고 해요! 프랑스 수입 향료 중에서도 최고급만 섭렵해서 50년 이상 조향사들 모아놓고 만든거니 을매나 잘 만들었겠습니꽈.
사실 남편과 저는 재테크로 이래저래 돈은 많이 벌지만서도, 호구처럼 소비하는걸 가장 싫어해요 ㅎ. 물론 시간을 벌기 위한 소비는 아주 환영하지만, 급하게 살 물건이 아니라면 온라인 쿠폰 적립금 활용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소비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맘에 드는 제품도 정했겠다, 온라인으로 살까 했는데 여기서 매니저님이 갑자기 제안을 하셨어요 ㅎ
디퓨저 2개 구매시 4만원 상당의 러그 증정
위 사진에 빼곰하고 보이는 체크무늬 러그 보이시죠?
호텔도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39,000원에 정식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원래 15만원 이상 구매해야 주는데, 2개 구매해도 주시겠다는 겁니다? 안 살 이유가 머가 있지요. 호호. 원래도 2개 살 생각이었는데! 매니저님 똑같은 걸로 2개 쥬세요 ^^777
근데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3~4개월 뒤면 또 사야하고? 우리 부부는 저 러그가 맘에 들었고? 그럴 바엔 그냥 미리 쟁여두자 하여 4개 샀어요 ㅋㅋㅋㅋㅋㅎ 이리하여 디퓨저 4개와 러그 2개 겟 ♥
호텔도슨 디퓨저
- 63,000원 (250ml)
아따마 말이 길었죠 여기서 중요해요 왜 생일 집들이 선물로 추천하는지 패키지가 미쳤걸랑요
저는 집에서 쓸참이라 선물 포장을 부탁 안 했는데 선물 포장 부탁하면 빨간 리본으로 멋지게 포장해주세요! 선물 하실 분은 꼭 선물 포장 해달라고 하세요!
현재 이벤트 중이라 저 종이 박스에는 핸드크림과 시향해볼 수 있는 디퓨저 샘플 키트를 함께 넣어주셨어요. 재구매를 유도하는 호텔도슨의 발칙한 이벤트 아주 칭찬합니다?
아니 근데 깜짝 놀랐어요. 이 존잘남은 누구시죠. 로션 말고 긴 종이가 있길래 꺼내봤더니만. 브랜드 컨셉에 미친 자들이로구먼... 호텔이라는 컨셉과 맞닿게 이 존잘남님께서 마치 이 로션들을 설명해주시려고 이 곳에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 이런 감성 아주 조아요
디퓨저 샘플도 마찬가지로 요렇게 담겨 있었습니다. 워낙 패키징이 잘되어 있어서, 하나 하나 다 읽어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니 각각 6,000원, 5,000원에 파는 제품들이더라고요? ㅎ 아니 이렇게 서비스를 팍팍 줘도 되는겁니까 호텔도슨 새럼들,,
갹. 러그 진짜 맘에 들어요. 자카드 방식으로 수작업하여 만들어졌다고 해요. 뭔가 엉성한듯한 느낌이 더 고급지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서 가운데 박혀 있는 노랑색이 위트 있어서 갑자기 우리집 화장실 문앞 트렌디해짐?ㅎ 그리고 매트 아래 고무 판이 있어서 안 미끄러지고요, 쿠션감도 되게 좋아서 발에 닿는 촉감이 좋아요. 공짜로 얻었는데, 러그가 더 사랑스럽네요 ㅋㅋ 지금 이벤트 할 때 쟁이셔라.
룸넘버 792 4개 쫘락 세워봤어요? 약간 중국 전통술 포장지 같기도 한 이 너낌. 근데 왠지 되게 복이 들어올거 같은 느낌이지 않아요?ㅋㅋ 패키지도 뭔가 고풍스러워서 안 버리고 싶게 생김.
촤란 이렇게 열면 마치 편지봉투에 담겨있는 요런 화면이 나와요. 박스를 옆으로 여는 형식입니다. 루이비통에서 악세사리 사면 요런 박스에 주는데 마치,, 루이비통 같군요. 이런 고급스러운 포인트? 아주 사랑합니다 ♥
짠 요렇게 열면 요런 구성이 펼쳐집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게 바로 요 퍼! 부들 부들 촉감 장난 아니에요. 저렴한 느낌 절대 아님.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 층 더 업시켜줄 요 요물. 썸머 시즌에는 가죽 소재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퍼가 더 좋네요.
- 디퓨저 250ml
- 퍼 코스터
- 디퓨터 리드 5개
아니 근데 대박 포인트가 머냐면
디퓨터 턱시도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ke a...
우리집 향을 리드하는 호텔보이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턱시도 넘 귀엽지 않습니까?ㅠ
쫘란! 리드를 2개 꼽아봤어요. 공식 홈페이지 보니, 일단 2개정도 꽂아 보고 더 향을 내고 싶으면 갯수를 늘려 가는 방식으로 시도해보라고 하더군요.
진짜 맘에 들어요. 앞으로 내 지인들 생일 집들이 선물로 이솝 핸드워시와 박빙 먹을 디퓨저 선물로 등극 완..
디퓨저 밑바닥에 두는 요 퍼 코스터는 좀 눌려 있을 수 있는데, 적당한 아이로 살살 긁어주면 살아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강아지/고양이 털 빗으로 빗어주었어요.. (tmi. 2천원 밖에 안 하는 이 털빗으로 겨울 퍼코트, 패딩에 달린 모자 털의 결도 살아나게 한다...b)
촤란 어떤가요. 넘나 고급짐 뿜뿜이죠. 생각보다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서 ㅎ (다음 이사갈 집 생각하며 안 꾸미고 있음) 비루함에도 불구하고 호텔도슨 디퓨저 하나 있으니 뭔가 집이 새삥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향 후기.
- 머리 안 아픔, 자연스러운 향.
- 방에 레몬, 민트, 라임 뿌려져 있는 느낌
- 그냥 앉아서 숨 쉬다가도 향이 느껴짐
아묻따? 시향해보시고 구매해보세요! 왕추천! 그리고 디퓨저 꿀팁인데 쓰다가 발향 잘 안 나는거 같으면 한 번 뒤집어 주면 됩니다. 그래도 안 나면 리드 하나씩 추가해서 꽂아보기! 그리고 향이 정말 전파력이 좋은데, 호텔도슨 추천하고 전파하고 다니는 ㅋㅋ 최은경 아나운서의 말로는 사춘기 아들방 냄새까지 잡는다고 해요 ㅎ 써보니 왜 그런말 했는지 알 것 같은 너낌.
아니 그리고 패키지 미쳤네.. 무슨 해리포터 기숙사 책장에 꽂혀 있을 것만 같음 ㅋㅋㅋ 패키지 넘 예뻐서 안 버리고 보관해놓고 있다가 나중에 서재에 꽂아 놓을라고요. 존예!
이만 홍자두 소비로그 첫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트렌디한 아이템이 많은 더현대서울,, 앞으로도 열일하라!
▶ 호텔도슨 공식 홈페이지
-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
호텔도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호텔이라는 상징적인 개념과 공간을 향과 연결시켜 재해석한 브랜드
hoteldawson.com
+ 호텔도슨 브랜드 tmi
원래 흥미로운 브랜드가 생기면 거기 사장이 누군지 어떻게 회사 차렸는지 직원은 몇명인지.. 이런거 보는게 취미인 변태 홍자두입니다. (ㅋㅋㅋㅋ) 호텔도슨을 만든 곳은 바로 코익이라는 한국 회사이고, 화장품 및 향수 전문 수입 유통 업체이더군요. 랑방, 안나수이 등 여러 명품 향수들을 수입 및 유통 판매합니다.
호텔도슨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판매 되나 했더니?
1. 에이디인터네셔널이라는 상품 개발사에서는 여러 향수들을 제작함(OEM, ODM 전문 제조회사) 경기도 파주에 있는 국내 회사임.
2. 코익은 에이디인터네셔널에 오더 넣어서 호텔도슨 제작.
3. 따라서 코익은 호텔도슨 브랜드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것
4. 참고로 에이디인터네셔널 고객사로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아리따움, LG생활건강 심지어 다이소까지 있음!
흥미로운 사실을 오늘 또 하나 이렇게 줍줍해갑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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