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ㅣ성수기 가격, 조식, 일몰 시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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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두의 갓생살기/여행로그

하와이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ㅣ성수기 가격, 조식, 일몰 시간, 맛집

by 홍자두의 머니로그 2023. 2. 6.

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2022년에는 저의 버킷리스트였던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이번 여행은 특별했던 것이 홍자두 부부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기념으로 갔던 것이라 더더욱 설레이고 두근거렸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난생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같은 비싼 호텔도 묵어보고 가격 안 보고 음식 주문하고 아주 호강스러운 시간이었네요. 돈에 이렇게 신경 안 쓰고 여행 즐겨보긴 처음이었어요 (뿌듯)

 

총 9박 10일의 하와이 여행 중 3박은 마우이, 6박은 호놀룰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짧은 3박인 만큼 호텔은 한 군데서 놀기로 결정했고, 다소 가격은 비쌌지만 고급스러운 서비스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으로 정했답니다!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 앤드 스파

200 Nohea Kai Dr, Lahaina, HI 96761 미국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 가능

- 카아나팔리 해변 안에 있는 4성급 고급 호텔

-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뷰,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 1박에 140만원대 (오션뷰, '22년 여름 기준, 환율 1,300원 시절)

https://goo.gl/maps/DEuWRRex2zchVkfT8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 앤드 스파 · 200 Nohea Kai Dr, Lahaina, HI 96761 미국

★★★★★ · 리조트

www.google.co.kr

 

 


마무이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하얏트 리젠시까지
차로 약 40분 소요!

호텔 들어오는 입구 뷰
허츠에서 렌트카 머스탱으로  빌렸어요!

알로하! 미국 태평양에 있는 하와이는 총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홍자두처럼 5박 이상하시는 분들은 보통 마무이, 오하우 조합으로 여행을 오곤 하지요. 여행 순서는 마우이 → 오하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행기 시간이 틀어질 수 있어서 난해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암튼간에 홍자두 부부는 틀어지는 것을 너무 싫어 하는 계획형 부부이기 때문에 호놀룰루 공항에서 마우이 가는 비행기 타고 호텔 도착! 호텔까지 오는 길의 느낌이 여유롭고 한적하고 새소리 들리는 한적한 분위기여서 넘나 행복했어요.

 

저희는 차를 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해서 호텔로 갔지만 호텔 안에도 허츠 영업소가 있어서 중간에 렌트도 가능해요. 하지만 호텔 허츠 앞에 길게 늘어진 줄을 보고 있노라면 넘나 안타까웠어요 ㅠ.ㅠ 1분 1초가 아까운 이 시간을 렌트카 빌리려고 줄을 서다니! 꼭 한국에서 미리 렌트카 예약을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 뷰 보려고 1박 140만원
통 크게 질렀슴다

아름다웠던 마우이 카아나팔리비치

와 진짜 실화냐 이 말이 절로 나왔던 뷰. 밖에 나가서 본거 아니고, 제가 묵은 객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ㅋ 지금 사진만 봐도 그 감동이 다시 밀려 들어옴(ㅠㅠ) 홍자두는 오션뷰 예약했고, 1박에 140만원 가량 성수기 기준으로 다소 비쌌지만 후회 1도 없었어요. 그리고 정확히 방명이 기억 안나는데, 무슨 프리미엄 같은게 붙어서 사람들 산책로 옆쪽이라 사람들 지나다니지도 않아서 커텐 활짝 펼쳐놓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2박 3일 주차비용

 

네, 총 215.91$ 나왔습니다. 저당시 환율이 1,300원대임을 고려해보면 2박 3일에 약 28만원 나온셈이지요? 심지어 발렛 맡긴 것도 아니고 제가 셀프로 주차했는데도 이렇게 주차 요금이 나온답니다. 주차료에는 주차장 이용비, 리조트피, 각종 세금들이 포함됩니다.

 

  • 셀프 주차 : 25달러 / 1박
  • 발렛 주차 : 40달러 / 1박 

다행히 출차와 상관없이 하루에 한 번만 내면 되니 안심하세요. 하와이는 모든 호텔이 동일한 주차료 정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와이 여행 생각하신다면 주차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렇다고 차 없이 하와이 여행은 상상도 할 수 없기에, 차 렌트는 필수!

 

 

 

하와이안에게 받는 웰컴 목걸이
레이(Lei)

하얏트 리젠시에는 한국인 직원분도 계세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말씀해보세요 ㅎㅎ

호텔 체크인하면 하얏트 리젠시 직원분께서 '웰컴 알로하!'하며 레이를 걸어주시는데요! 하와이의 상징적인 꽃인플루메리아(plumeria)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세요. 하와이에서는 레이라고 부른답니다! 꽃은 그때 그때마다 원하는 꽃으로 엮어서 만들고요! (하와이 찐진심)

 

환영의 의미로 보통 레이는 전달되곤 하는데 하와이 원주민들은 원하는 재료로 레이를 만들기 위해 숲속을 헤매기도 하고, 식물을 기르기도 해서 상대방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전한다고 해요. 그래서 하와이안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mana(생명력, 에너지)를 나누는 일이지요! 이렇게 기원을 살짝쿵 찾아보고 이 꽃을 받으니 더더욱 여행이 더 설레였어요.

 

 

 

 

호텔 1층에 있는 호놀룰루 카페에서
즐기는 코나커피

하와이 코나커피가 세계 3대 커피인거 아시지요? 진짜 꼬숩고 개존맛태이니까 무조건 1일 1드링크 하셔야 합니다. 코나는 빅아일랜드 섬에 있고, 미국에서 유일하게 커피 재배가 가능해 빅아일랜드도 많이들 여행가시는데요! 홍자두도 두 번째 하와이 여행에는 반드시 빅아일랜드 섬을 가보려고 합니다.

추천 메뉴는 무조건 Hawaiion 커피 드셔야 해요. 라떼인데 살짝 달달하고 뭔가 더 꼬수운 맛인데, 빵이랑 같이 먹으면 천국가는 맛입니다. 카페에서 아사이볼이랑 간단한 도시락도 파니까 해변 나가실 때 사가셔도 좋아요.

 

 

 

마우이 리젠시 하얏트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매일 감상 가넝

월 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성수기 시즌인 8월에는 오후 6기부터 해가 지는데요. 미리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안에 있는 자펭고 같은 멋진 레스토랑을 예약 해놓고 일몰을 즐기면 더 좋겠지요? 날씨도 선선해서 저녁에 일몰 즐기기 너무 좋습니다. 자펭고 레스토랑 후기는 포스팅 할 건데요, 제 인생 맛집이에요. 자펭고 먹으로 나중에 이 호텔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자펭고 예약해서 일몰 보는 것 꼭 강추 드려요, 특히 신혼부부들!

 

 

 

동물 좋아하는 새럼들은
꼭 이 호텔에 와야하는 이유 

약간 미안하기도 하지만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여기가 리조트인지 동물원인지 구분이 가지 않음. 넘나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들과 함께 있으니 더욱 더 사랑스러운 시간들로 느껴졌어요.

 

 

 

 

처음엔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하나, 아가들이 스트레스 받진 않을까 했는데 전문 스태프들을 비치해두고 일정 시간에만 이렇게 호텔 투숙객들이 볼 수 있게 밖에 내보내주고 그 이후에는 호텔 내부에 있는 동물 케어공간으로 이동시킨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이렇게 귀여운 아기 펭귄들을 매일 아침 조깅 할 때 마다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환상적인 수영장
그리고 바다뷰

이 한 장으로 수영장은 요약이 가능해요, 뷰가 정말 미쳤잖아요. 사실 수영장 사진이 많이 없어요. 왜냐! 노느라 바빠서 (머쓱) 두 눈으로 담기 바빠서 수영장 구석 구석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일단 투숙객이 별로 없고 프라이빗해서 수영장에 바글 거리지도 않고 딱 연인들끼리 재밌게 놀기 좋습니다. 저희는 둘다 수영 못하는데, 각종 기구들 가져와서 놀아도 전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놀 수 있는 정도였어요!

 

 

특히 그루토라고 불리는 동굴 속 바(bar)가 있는데 거기서 맥주, 칵테일과 간단한 안주류를 팔아요. 즉, 수영하면서 술 먹을 수 있는데 이거시 넘나 환상적입니다. ㅋㅋㅋ 사이판 그루토도 생각나고 동굴 속 바에서 몸을 담군채 바에 앉아 알콜이라니! 하루 쯤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내내 머물면서 이것을 온전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백조들을 보며 조식을 즐길 수 있는
하얏트 리젠시 (성인 1인 34달러)

이곳이 바로 Swan Court 스완코트!
저 앞자리에 앉으면 스완들이 보여요!

홍자두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맛없다는 후기가 넘나 많아서ㅠ 가뜩이나 많이 먹지도 못하는 배인데 이렇게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쁜 스완들을 보며 밥을 먹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강추이나, 제가 머물어 보니 아침 조깅만으로도 스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또는 호텔 곳곳에 이렇게 자유롭게 바다뷰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굳이 조식 추천드리진 않아요! 호텔 안에는 총 다섯 개의 F&B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펭고와 호놀룰루 커피 추천드려요! 두 곳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 맛집입니다.

 

  • Japengo : 일본 퓨전 하와이안 레스토랑
  • Umalu : 수영장 안에 있는 바
  • Sonz Steakhouse : 스테이크 레스토랑
  • Swan Court : 조식 뷔페
  • Honolulu Coffee : 카페

 

 

 

 

눈 뜨는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준
마우이 리젠시 산책 코스

매일 아침마다 산책 또는 조깅을 즐겼는데요. 파도소리 들으며 뛰는데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국 가자마자 하와이 이민 알아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순간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이주 절차 알아봄 ㅎ 이것도 나중에 포스팅 할게요 ㅎ)

 

 

 

산책 하다 보면 다양한 새들을 만날수 있어요. 사람 안 무서워해서 도도도 내 옆을 걸어감.

 

 

 

굳이 조식 레스토랑 안 가도 되는 이유! 이렇게 아주 가까이서 백조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선 보지 못했던 이국적인 새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보이시죠? 바다와 산책로, 그리고 귀여운 새들! 이것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니, 넘나 행복한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ㅠㅠ.

 

 

 

 

난생 처음 보는 블랙스완부터

 

 

 

 

솜사탕처럼 예뻤던 홍학까지!

 

 

 

카아나팔리 비치까지 도보 3분
인기스팟 블랙락 걸어서 삽가넝

홍자두 부부는 이것을 안타깝게도 2일차에 알고야 말았습니다. 다이빙 코스와 거북이들을 볼 수 있는 블랙락 스팟까지 항상 차를 몰고 갔는데 조금만 걸으면 완전 가능이더라고요. 힘들게 차를 가져갔어요. 왜냐면 카아나팔리 비치 근처에 주차장이 마땅한 곳이 없어서 뒤쪽에 차를 대고 짐을 들고 걸어야 하는데, 그 걸어가는 길이가 호텔에서 걷는 길이랑 또이 또이 했거든요. 저처럼 이런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남편과 지금도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되었어요 ㅋㅋㅋ

 


 

 

다시 가라고 해도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경이롭고 황홀하다 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하와이에서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느끼게 해준 이곳에 다시 한 번 가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길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마우이에서 만큼은 돈 아끼지 마시고 좋은 호텔에 묵어 보시길 바랍니다! 호놀룰루는 좀 돈 아끼셔서 저렴한 곳으로 가시고, 마우이 호텔에 예산을 몰빵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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