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맛집 하얏트 리젠시 자펭고 추천 메뉴, 예약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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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두의 갓생살기/여행로그

마우이 맛집 하얏트 리젠시 자펭고 추천 메뉴, 예약 꿀팁

by 홍자두의 머니로그 2023. 2. 4.

안녕하세요, 홍자두입니다.

마우이하면 하얏트 리젠시 호텔, 하얏트 리젠시 호텔하면 마우이.

단연코 마우이 맛집이라 할 수 있는 Japengo에선 무얼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며,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와 내가 하와이에 왔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만찬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돈이 1도 안 아까웠어요.

 

 


자펭고 Japengo

200 Nohea Kai Dr, Lahaina, HI 96761 미국

- 마우이 일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

-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 앤드 스파 안에 있음

- 호텔 투숙객 아니어도 이용 가능

(호텔비 부담스러우면 이렇게라도 이용 추천!)

- 영업시간 17:00 ~ 23:00

- 인기 레스토랑이라 사전 예약 필수

(예약 방법 아래 포스팅 참고)


 

자펭고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안에 있슴다

코로나19로 오랜 시간동안 중단되었던 내 소중한 해외여행
와 바닷물 실화냐

이렇게 아름다운 뷰에 눈탱이가 휘둥그레해져서 도착한 곳은 바로 2박 3일동안 묵게 될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 호텔 숙박료가 무려 1박에 140만원 가량 하던 고환율 시절 홍자두는 댕겨왔습니다. 그만큼 식비도 많이 나갔다는 소리겠지요... (숙연) 그러나 그 시간들과 제 결정에 전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가장 최고봉 맛집이라 할 수 있었던 마우이 자펭고.

 

 

 

자펭고 예약 방법
황금 시간대 추천

자펭고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보며 식사 가넝합니다

자펭고 예약은 최소 2주 전에 하십시요. 왜냐? 인기가 너무 많습니다. 저는 성수기 시즌인지라 일몰을 볼 수 있는 황금 시간대는 예약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황금 시간대는 일몰이 시작하는 시간 30분 전입니다. 제가 간 8월은 일몰이 6시부터 시작인데, 저는 미리 30분 전에 왔거든요. 해가 지기 전 모습, 해가 져물어가는 모습, 해가 진 모습까지 세 가지의 바다 뷰를 볼 수 있으니 더욱 더 황홀했답니다.

 

▼ 구글 지도에서 자펭고 예약하기

https://goo.gl/maps/BfbmTzdd8LryL3on8

 

Japengo · 200 Nohea Kai Dr, Lahaina, HI 96761 미국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kr

 

 

예약 후 자펭고 입구의 서버 분께 예약 했고 이름 말씀하시면 자리 안내 해주세요. 예약 하실 때 메모란에 바다뷰 야외 좌석 원한다고 써놓으시면 저처럼 이런 뷰의 자리로 안내 해주실 거예요. 바다가 잘 보이는 바다뷰 자리가 생각 보다 많지 않으니 꼭 꿀팁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이 사진처럼 연분홍 파스텔 하늘 보면 '와 내가 하와이에 왔구나' 이 생각이 절로 들어요. 라이브 공연도 레스토랑해서 해주는데 노래 너무 잘 부르시고, 하와이풍 전통 음악들이라 이색적인 분위기에 음식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폭풍 기대됨.

 

 

 

 

자펭고 추천 칵테일

사실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담당 서버 분께 '칵테일 중에 달달하면서 과일맛 나는거 추천해줘!' 했는데 '걱정마^^ 맛있는 걸로 가져다줄게'하더니 이걸 가져다 줬거든요? 이름을 물어볼걸, 그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앵콜로 한 잔 더 시켜서 똑같은거 두 잔 마셨어요. 사진만 보여줘도 보통 서버들이 다 알더라고요, 알콜도 그리 진하지 않고 과일 쥬스 같은데 적당히 알콜맛 나고 넘나 맛있었던 요 칵테일 지금도 생각나네요 ㅠ

 

 

 

자펭고 추천 메뉴

꼭 드십시오....

메뉴명은 역시나 모릅니다. 왜냐? 자펭고 메뉴판 보면 사진 없이 영어로만 되어 있기에 전혀 감이 오지 않아서, 저도 외국인들 후기 보고 사진 보여주면서 이거 주는데 새우도 추가해줘~ 이런식으로 오더했거든요. 제 사진을 보여주시면 알아서 해줄거에요 ㅋㅋ 실제로 자펭고는 손님이 원하는 메뉴 즉석에서 해주기도 해서 이런 맞춤형 오더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바가지를 씌우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안심하세요. (바가지가 아니라 그냥 비싼 레스토랑입니다)

 

 

 

진짜.. 이거 꼭 드셔야 합니다. 스테이크 굽기 미쳤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육즙 대박이고... 호놀룰루에서 먹은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 보다 백만배는 맛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하와이를 간다면 호놀룰루에서는 울프강, 루스 크리스 쳐다도 안 보고 자펭고에서 스테이크 두 번 먹을 것입니다. 

 

 

 

새우도 정말 크고 튼실하고 특히 같이 주는 메시 포테이토 가니쉬도 맛있어요. 밥그릇에 한뭉탱이 주는데 ㅋㅋㅋ 고기에 얹어서 먹으면 극락입니다.

 

 

 

이 감자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정말 꼬숩고 맛있습니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자펭고 추천 메뉴
스시 플레터

이 메뉴 역시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그냥 사시미랑 초밥이 먹고 싶은데 추천해줄 수 있냐 하니 자펭고에서 유명한 플레터 메뉴를 주겠다고 했고 바로 이것입니다. 신선함, 풍미, 두께감 다 미쳤습니다,,,

 

 

 

 

특히 아직도 자펭고에서 먹은 관자맛 잊지 못해요.

 

 

 

왼쪽은 생관자, 오른쪽은 겉면만 살짝 익힌 관자인데 이렇게 관자가 달달하고 부드러웠나 싶은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신선도가 높고 숙성을 한 것인지 뭘 바른 것인지.. 한국에서 앵간한 오마카세 스시집에서 먹었던 초밥들을 바르는 맛이었습니다. 자펭고 레스토랑은 일본인 셰프들이 한다고 들었는데 그 노하우가 남다른 것 같아요.

 

 

 

넘나 맛있어서 또 시킨 이름 모를 칵테일. 어느새 해는 저물어가고 캄캄해진 바다 파도가 부셔지는 소리 들으면서 칵테일 마시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그래서 가격은요?
팁은 얼마!?

밤수영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까지 들으면 나도 빨리 먹고 수영 가야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자펭고는 저녁 11시까지 하기 때문에 수영 하시다가 배고프면 올라와서 (물론 자리가 있어야..) 식사도 가능해요. 루스 크리스처럼 복장을 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 어떻게든 다 들어주시려고 노력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자펭고 레스토랑에서 먹은 총 가격은 270달러! 한화 35만원 가량입니다. (당시 환율 1300원대 ㅎㄷㄷ) 그리고 하와이는 미국이라 팁문화가 있어요. 팁은 보통 레스토랑에서 정해져 있는 곳도 있고, 손님이 자유롭게 내는 곳도 있는데요. 이곳 자펭고는 최소 팁 퍼센테이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18~20% 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서버 분이 너무 친절해서 20% 팁으로 영수증 기재해서 제출하고 카드로 계산하려고 하니, 갑자기 신용카드 기계가 고장나서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황당했지만 오케이 하고 현금 내려고 하니까 사장까지 나와서 너무 미안하다고 연신 인사하며 팁을 안 받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졸지에 팁을 할인(?) 받았답니다. 사장님까지 나와서 사과하시고 그럴 일인가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친절하셨어요. 사전에 기계를 체크하지 못한 자신들의 잘못이라면서요..!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답니다!

 

돈이 정말 1도 안 아까웠던 레스토랑이었어요,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자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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