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홍. 홍자두입니다. 코코아 파이낸스 소개해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최근 2-3일 사이에 코코아 파이낸스(kokoa finanace) 곡괭이 코인인 코코아코인(kokoa코인)이 5달러에서 1.1달러로 약 네 토막으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KSD 코인은 안정적이네요.) 사실 코코아파이낸스 추천드렸을 때도, 디파이 곡괭이 코인의 경우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를 잘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하락세를 보여서, 코코아코인 하락 사유와 함께 지난 급등급락 곡괭이코인으로 많은 유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클레이모어의 하우스코인, 카이프로토콜, 클레이파이의 케이스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곡괭이 코인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전략까지 함께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지난 이야기ㅣ코코아 파이낸스에 10만 달러 예치 후기
- 목차 -
1. 클레이스왑 곡괭이 코인의 위험성
2. 수요와 공급의 원리
3. 디파이 수요 확인 지표, TVL
4. 클레이스왑 디파이 플랫폼의 한계
5. 클레이스왑 1세대 코인 분석을 통한 코코아파이낸스의 결말 예상
6. 클레이스왑 곡괭이 코인을 대하는 앞으로의 자세
1. 클레이스왑 곡괭이 코인의 위험성
신규 디파이 플랫폼에 진입할 때는 정확한 쓰임새를 알고 진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유명한 유튜버가 언급했으니까 진입해야지'라는 무지성 투자는 금물이에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이, 디파이 세계에서의 하루는 현물 시장의 1주일과 같기 때문에 누군가 추천을 했다면 추천 시기를 기준으로 철저하게 더욱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요.
곡괭이 코인이란 디파이 플랫폼에 자신의 자산을 예치했을 때, 이자로 자체 플랫폼 코인인 일명 거버넌스 코인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을 말합니다. 땅에서 곡괭이로 구황작물을 캐듯, 디파이 LP풀에 자산을 예치하면 이자로 거버넌스 코인이 캐지는 것을 곡괭이에 비유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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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요와 공급의 원리
여기서 곡괭이 코인이 왜 리스크가 있는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알아 두셔야 합니다. 곡괭이 코인은 디파이 플랫폼 LP 예치자에게 이자로 지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공급량은 증가합니다. 즉,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공급은 무한히 생기고, 수요가 정체될 수 있는 사실을 가장 유의하셔야 합니다. 곡괭이 코인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예치자에게 지급되는 코인 공급은 더 많아지기 때문에 곡괭이 코인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3. 디파이 수요 확인 지표, TVL
저는 보통 TVL을 통해 수요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유지되고 있는지, 증가하고 있는지 틈틈이 필수적으로 확인합니다. TVL이란 디파이예 에치된 총 금액을 말합니다.(TVL : Total Value Locked). 디파이에 입문하셨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지표이니 별표 다섯개치고 기억해주세요! TVL은 본인이 예치한 디파이 플랫폼에 가시면 대문짝하게 써있을거에요. TVL의 수치를 기억하시기 어려우시면 엑셀이나 메모장에 일자와 시간 별로 기록해두시며 모니터링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요가 낮아지면 곡괭이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가 많아지면 곡괭이 코인의 가격은 상승하겠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건 뭐다? 곡괭이 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 체인의 팬케이크 스왑이 있지요. 팬케이크 스왑의 경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유망성 있는 코인이라는 라포가 전 세계적 커뮤니티에 파워풀하게 형성이 되었죠. 그덕에 장장 5개월이라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뒤, 지금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케이크코인이 성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망성 있는 코인이라고 인정'했다는 라포가 cake코인의 가격을 상승시켜주는 강력한 힘이자 호재라는 것입니다.
4. 클레이스왑 디파이 플랫폼의 한계
디파이 플랫폼에는 바이낸스체인, 이더리움체인, 솔라나체인, 메틱체인, 클레이스왑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클레이스왑은 한국에서만 유명한 플랫폼이에요. 위에 그래프를 보시면 디파이 플랫폼 TVL 전세계 순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위 이더리움 체인이 넘사벽으로 높은 TVL을 보유하고 있지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투자 수요를 보유한 디파이코인을 갖고 있는 플랫폼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 클레이스왑 디파이 플랫폼이 가진 한계점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디파이 플랫폼의 이용자 99%는 한국인이라는 점입니다. 수요의 흐름이 언제든 180도 뒤바뀔 수 있을 정도로 Pool이 너무 좁다는 것이 클레이스왑의 가장 큰 한계이자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요인이지요. 클레이 스왑의 역사를 보면,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카이 프로토콜이 가장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엄청난 수익률을 기반으로 클레이스왑 플랫폼 사용자들의 이목을 초기에 엄청나게 이끌었지요.
또한 카이프로토콜의 곡괭이 코인인 S카이와 카이라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수익률 재미를 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S카이의 경우 최고 1800달러까지 올라가며 엄청난 상승을 보였지만, 역시나 곡괭이 코인으로서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은 보여주지 못했고 가격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16달러까지 하락후 58달러로 약반등 중입니다. 최근 급상승으로 3배까지 뛰어 올랐지만, 완전한 명성을 회복할만큼의 상승여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이 프로토콜은 초기 TVL상승이 2억 달러까지 도달했지만,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 중입니다. 수요를 점차 늘려야 하는데, 카이프로토콜은 코코아파이낸스의 등장으로 TVL이 하락하면서 나락의 길로 가버렸지요. (그런데 글을 이어 작성하는 순간에도 카이프로토콜 카이코인 0.84까지 올라왔습니다. )
5. 클레이스왑의 1세대 코인 분석을 통한 코코아파이낸스의 결말 예상
이번 카이프로토콜만 그런거 아닌가요? 코코아 파이낸스는 다르지 않을까요?라는 분을 위해 클레이스왑 1세대 코인의 사례를 분석해보자. 클레이파이(klayfi), 클레이모어 스테이크하우스의 하우스코인도 초반 시작가 대비 수십 배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주었지만, 1주일 이상을 가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밑도 없는 하락의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kokoa 파이낸스도 런칭한지 1주일 정도 되었지만, 코코아 파이낸스 역시 1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나락의 길로 걷고 있습니다. 코코아 파이낸스의 KSD코인은 클레이스왑 최초 1달러 담보 예치 스테이블 코인으로 카이 프로토콜(kai protocol)의 카이코인과 유사한 것 같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카이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이고, KSD 담보예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코인 역사상, 담보 예치 스테이블 코인은 성공한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이(DAI)코인이 있습니다. 반대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을 시도한 프로젝트 사례는 굉장히 많지만, 성공한 사례는 단 1개도 없습니다. 카이 프로토콜도 역시 무너졌지요. 그러나 KSD코인은 클레이스왑 최초지만 지난 글로벌 사례를 보며 1달러로 안정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코코아파이낸스의 곡괭이 코인은 어쩔 수 없는 나락의 길로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급 보다 수요가 높아야 하는데 현재 클레이스왑의 디파이 사용자는 한정적이며 자금도 한정적입니다. (디파이 동지들이 새로 많이들 생겨야 하는데, 디파이 개념이나 방법 자체가 워낙 어렵다보니 접근 장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요ㅠ) 현재 코코아파이낸스를 포함안 클레이스왑에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코인들이 다시 살아나는 방법은 해외에서 유망 받는 코인으로 인정받지 않는 한 부활은 쉽지 않을듯 합니다.
6. 클레이스왑 곡괭이 코인을 대하는 앞으로의 자세
한마디로 정의해보겠습니다. 클레이스왑은 디파이 코인계의 우물안 개구리다. 그러나, 대왕 개구리들(=디파이 고인물)들은 조그마한 개구리들의 주머니를 털어 먹으려고 클레이스왑에 들어온다...ㅎ 클레이스왑의 생태계를 분명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디파이 왕초보분들은 클레이스왑 진입하실 때, 정확한 정보를 스터디하신 후 진입하셔야 합니다.
클레이스왑이 한국인 99%로 이루어진 우물안 개구리다 하더라도, 초반 엄청난 상승을 통해 수억 원대의 수익을 본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1%일 뿐 99%는 모두 물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해요.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한 마디로 말해 적당히 먹고 적당히 빠지는 것이 디파이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 곡괭이 코인은 매우 매우 하이 리스트 매우 매우 하이 리턴이다
- 클레이스왑에서는 낄끼빠빠를 알아야 한다
- 클레이스왑 곡괭이 코인은 1주일 안에 수익보고 탈출해야 한다
- TVL이 늘지 않고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순간이 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바로 탈출해야 한다 (약손해더라도 탈출)
클레이스왑이 아닌 장기간 투자를 통해 유망한 코인을 만나고 싶다면 클레이스왑 밖을 떠나세요. 많은 디파이 유저들을 보유한 이더리움체인, 바이낸스 체인 등의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찾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무지성 투자의 위험성을 곡괭이 코인을 토대로 알아보았습니다. 참 디파이 세계란 알다가도 모를 세상이에요. 글을 쓰는 도중에도 카이 프로토콜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니 말이에요. 그래도 전 카이는 다시 안 쳐다 봅니다 ㅎ. 새로운 꿀통 찾으러 떠날거에요. 찾게 되면 블로그에 또 공유하겠습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되었는데 댓글 통해서 소통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구독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아주 재미지네요. 더더욱 책임감 있게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ㅎ 돈을 아주 좋아하는 홍자두.. 다양한 꿀정보 풀러 열심히 블로그 운영해볼게요! 궁금하신 점이나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함께 부자됩시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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