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에 시작하는 클레임스왑 사전채굴 알랴드림! 단순히 사전채굴 보다 투자사인 위메이드와 카카오의 2022년 로드맵과 발걸음을 예측해보기에 좋은 자료라 한 번 싹 정리해봤습니다. 하락장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목차
클레이튼 디앱 클레임스왑(Claimswap) 소개
클레이튼의 디앱인 클레이스왑에 대해서 먼저 알랴드림. 클레임스왑이란 클레이튼의 새로운 디파이 서비스로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Defi Protoco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클레임스왑에 유동성을 제공하면 거버넌스 토큰인 CLA(클레임)를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기존에 유사한 디파이 서비스로는 잘 알고 계신 UFO스왑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 클레임스왑은 UFO스왑과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 투자사들이 넘나 빵빵하기 때문. 그 이름하야 위메이드와 카카오의 크러스트 되시겠다.
투자사 1 : 카카오 자회사, 크러스트
우선 최대 규모의 투자사인 카카오의 크러스트(Krust)에 대해서 살짜쿵 말하자면,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 설립된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는 자회사입니다. 이번 전략적인 투자를 발판으로, 디파이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가져갈 것이라 예고하였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최근 크러스트에 합류하면서 투자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역할 분담으로 따져보면 이런 그림이겠지요. 클레임스왑은 이더리움 생태계를 폭발시킨 주역 유니스왑, 스시스왑처럼 클레이튼 생태계를 폭발을 시키겠다는 큰 자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 클레임스왑 : 클레이튼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개발자
- 카카오 크러스트 : 클레임스왑을 인큐베이팅하는 엑셀레이터
투자금은 아직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최대 투자자라고 하니 앞으로 카카오 생태계를 기반으로 클레임스왑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 해볼 수 있겠습니다. 카카오가 2022년에 클레이튼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레이튼 재단에서 클레이튼 기반의 신생 서비스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3천억 규모의 그로스 펀드(Gross fund)도 이미 조성을 한 상태이구요. 이러한 점에서 카카오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의 포문을 여는 첫 걸음이 바로 클레임스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사 2 : 위메이드
P2E 코인 위믹스와 게임 미르4로 하반기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었던 위메이드도 클레임스왑과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요. 위메이드는 최근 디파이, NFT와 같은 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자체적으로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인 '클레바(KLEVA)'를 런칭하기도 했는데요. 자체적으로 '위믹스 월렛' 지갑도 만들어서, 위믹스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 토큰을 받을 수 있는 단일 스테이킹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아마 위믹스에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클레바와 이번에 투자한 클레임스왑을 연계한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투자 형태가 '지분 투자'가 아닌 클레임스왑의 거버넌스 토큰인 '클레임(CLA)'에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클레임 토큰 전체 유통량의 40% 가량 취득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카카오랑 대비되는 점입니다. 카카오는 지분 투자라, 클레임스왑 경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의결권이 있지만 위메이드는 없습니다. 다만, 클레임 가격이 떡상한다? 그렇다면 일반 투자자와 동일하게 바로 매도해서 수익실현을 해버릴 수 있습니다. 일명 '클레임 코인 고래 = 위메이드'가 된 것이죠.
여기서 위메이드의 클레임스왑 투자 행보를 두고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중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위믹스 빗썸 상장폐지 썰'입니다. 아직도 금융위원회에서 어찌 판결을 내릴 것인지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위메이드 나름대로의 위믹스의 발판을 미리 마련해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빗썸에서 상장 폐지 부결로 결론나기에는 이미 업비트에서 마로와 페이코인이 원화마켓에서 폐지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은 빗썸 상장폐지 때문은 아니라곤 하지만 ㅎㅎ)
만약 빗썸에서 위믹스 코인이 상장폐지되더라도, 클레임스왑과 공동 파트너십을 맺어 본인들의 자체적 디파이 서비스인 클레바를 통해 게임 -> 코인 -> NFT -> 디파이로 연결되는 위믹스 생태계를 만드는 그림을 장현국 대표가 그리고 있지 않을까요? 내년에 100개 게임 만들어서 위믹스 생태계에 출시하고, 1분기에만 10개 오픈한다고 하니까요 ㅎㅎ.
클레임스왑 사전채굴 정보
이렇게 이야기 들어보니 클레임스왑 안 할 이유가 없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디파이에서 항상 곡괭이 코인은 조심해야 하고, 초기 상장 펌핑 후 하락 또한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번 클레임스왑 사전채굴은 2주간 진행되며, 바로 매도하지 못하도록 락업이 한 달간 걸립니다. 만약 한달 사이에 $CLA(클레임) 코인 가격이 하락한다면? 락업 걸리는 동안 대응 당연히 못하고, 락업 끝나마자마 홀더들이 던져서 2차 가격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초기 상장 토큰은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
클레임스왑 독스에 올라와 있는 사전채굴(런치패드) 정보를 요약해볼게요.
CLA 토큰 사전채굴 일정
- 오픈시간 : 2021.12.17(금) 오후 3시 KST 오픈
- 채굴 기간 (2주) : 2021.12.17(금) 오후 3시 시작 ~ 2021.12.31(금) 오후 3시 종료
→ CLA LP풀로 자동으로 전환(=마이그레이션 이라고 함) 완료
채굴한 CLA 토큰은 30일간 락업이 걸림. 그리고 락업이 풀리면 언스테이킹 클레임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때 요청하고 바로 수령 불가능하고 요청한 시점으로부터 7일 뒤에 수령 가능. 즉, 실질적으로는 37일 간의 락업 기간이 존재함. 사전 채굴로 얻게 되는 CLA 토큰은 중간에 언스테이킹 할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클레임스왑의 독스를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docs.claimswap.org/launch/howto
참여 방법 - ClaimSwap
CLA ↔️ KLAY 토큰 스왑에 참여해 서비스 오픈 후 유동성 공급에 사용할 CLA를 확보한다.
docs.claimswap.org
마무리
홍자두는 오후 3시에 오픈하고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조금 지켜보다가 진입각이 세워지면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말구요 ㅎㅎ. 어찌되었든 카카오와 위메이드라는 든든한 VC가 있으니, 클레임스왑으로 자금이 많이 이동될듯 한데 그것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요! 무엇보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 카카오와 위메이드의 행보를 한 번 더 체크해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홍자두는 4일간 블로그를 잠시 휴식 기간을 갖었는데요. 미연준 결정 이후의 시장 반응을 체크해보며 나름의 전략도 세우고 2022년 상반기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갈기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부터는 하루도 안 쉬고 가상화폐에만 몰두해서 정신 없이 지내왔는데, 잠시 쉬니 환기도 되고 다시 시작할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물론 현재 물려 계신 분들은 맘이 편하지 않으시겠지만요.. 홍자두는 현물의 경우 일부 약손절하고, 락업되어 있는 파라체인 참여한 폴카닷 껴안고 있습니다...^^ (ㅂㄷㅂㄷ) 2년 뒤에 락업 풀리는데.. 그때 효자가 될지 호로자식이 될지 모르겠지만요..ㅎ.
하락장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이 시장을 놓치지 말고 계속 공부해봅시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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