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디파이 돈키 코인은 멋사 대표이자 천재해커, 지니어스, 레인보우 지숙 남편으로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날린 이두희라는 대형 호재를 등에 업고 10.19 클레이스왑에 런칭했으나, 에어드랍 이자율, 이두희 대표 이탈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차
이두의 대표 이탈 이후, 디파이 돈키 전망 분석
지난 9월 체인파트너스 대표 표철민과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가 공동 개발한 디파이 서비스 돈키(Donkey)는 한국형 디파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출시 약 2주만에 예치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빌게이츠가 이두희 대표의 천재성을 인정해주어 빌게이츠의 남자라 불리던 천재 해커 이두희 대표를 믿고 Don코인에 꽤나 큰 투자를 한 유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저 포함ㅎ) 이두희 대표와 표철민 대표는 아래와 같이 역할을 나누어 공동 창업을 한 것이지요.
- 체인 파트너스(대표 이철민) : 돈키 마케팅, 사이트 및 커뮤니티 운영
- 멋쟁이사자들(대표 이두희) : 돈키 코인 개발
그런데 갑자기 이두희 대표가 돈키 서비스 공동 대표직을 내려놓고 이탈하는 바람에, 많은 유저들에게 혼란과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돈키 코인의 시세는 유저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듯 가격이 하방을 내리 꽂았는데요. 이렇게 사태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두희 대표와 표철민 대표 간의 논쟁이 돈키 공식 오카방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보고 있는데서 벌어졌다는 것.(최악) 돈키 서비스 소개와 함께 호재와 악재,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분석 해보겠습니다.
디파이 서비스, 돈키 Donkey 소개
이더리움 기반의 한국형 디파이 서비스인 돈키는 가상자산 예치, 대출 서비스입니다. 누구나 돈키에 코인을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다른 코인을 빌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DON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거래들은 탈중앙화 자동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저들의 지갑 간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하며 P2P 서비스(Peer to Peer)라 부릅니다. 돈키팀은 야심차게 한국 시장에서 코인을 빌릴 수 있는 가장 큰 P2P 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상 Donkey가 내걸은 예치, 대출은 다른 디파이 플랫폼에서도 이미 찾아볼 수 있는 기본중에 기본 중인 서비스입니다. 게다가,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는 사실상 잘 될 수가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왜냐하면 이더리움은 가스비가 비싸서 수수료에 큰 부담감을 느끼는 유저들을 모으는데 쉽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키코인은 오픈하자마자 2천억 예치금을 단숨에 이끌어내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호재를 돈키 코인이 등에 업고 있었길래, 초반에 이토록 많은 유저들과 예치금, 굳은 믿음을 얻어낼 수 있었을까요? 돈키 코인 호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돈키 코인 호재 정리
돈키 코인 호재는 총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 또한 아래 네가지 사유로 돈키 코인에 투자를 진행했고, 막강한 신뢰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스스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1. 잘 나가는 네임드 대표들의 공동 합작 = 돈키
대통령 직속 조직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소속된 위원이자, 최연소 벤처기업가로 이름을 날려 이미 위자드웍스 창업 엑시트 경험까지 있는 천재 사업가 표철민. 빌게이츠의 남자라 불리며 천재 해커로 이미 유명세를 날렸는데 지니어스 예능에 출연하더니, 레인보우 지숙 덕후에서 남편으로 거듭나 동상이몽까지 출연하며 전 국민에게 얼굴 도장 제대로 찍은 이두희 대표.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IT천재, 사업천재들이 만든 한국형 디파이 서비스라는데, 유저들이 투자할 생각이 들겠습니까 안 들겠습니까? 투자 신뢰도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꿀조합이인데 말이죠.
2. 클레이튼 최초의 렌딩 프로토콜 돈키
수수료가 비싼 이더리움 기반의 돈키 서비스는 앞서 말한 네임드 대표들의 파워를 등에 업고 무려 2천억이라는 TVL을 이끌어 냅니다. 거기에 더 불을 짚힌 것이 바로 클레이튼 오픈 소식. 클레이튼에는 지금까지 렌딩, 즉 대출 프로토콜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코코아 파이낸스가 있긴 했지만 코코아 코인의 메인은 스테이블 코인이었죠. 여튼, 가상화폐 세계에서는 항상 '최초'의 슬로건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최초의 렌딩 프로토콜이라니, 게다가 오픈 초기에 높은 리워드를 제공하겠다고 donkey.fund 공식 사이트 블로그에서 돈키팀이 직접 밝혔습니다. 보통 오픈 후, 초기 높은 이자율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클레이튼 출시일인 21.10.19에 많은 디파이 유저들의 기대를 샀지요.
3. 먹튀 러그풀의 낮은 가능성
가상화폐 속에서 신생 서비스에 진입할 때, 항상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일명 먹튀, 러그풀입니다. 특히, 클레이튼의 99.9%의 개발사들은 '익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코인을 개발하는 대표도, 팀원들의 얼굴과 이름은 물론이고 그들이 갖고 있는 프로젝트 이력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죠. 그런데, 돈키 코인은 이미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많은 언론사에 얼굴을 비춘 대표들이 만나 만든 코인인데다가, 체인파트너스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DSC 인베스트먼트(두나무 업비트 지분 보유), DS자산운용, 코오롱 등 국내의 내로라 하는 최고의 기관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유저들의 막강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표철민 대표에 대한 신뢰 : 에이,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다가 국내에 쟁쟁한 투자자들 지분 보유한 회사 대표인데 튀겠어?
- 이두희 대표에 대한 신뢰 : 에이, 멋사 대표에다가 연예인 지숙 남편인데 얼굴에 먹칠할 일을 설마 하겠어?
4. 국내 거래소의 허점 보완한 수익화 모델
그동안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거래소는 유저들이 코인을 거래소에 보관, 즉 스테이킹을 하여도 별도의 보상형 이자를 주지 않았습니다. 엑시인피니티, 칠리즈, 톤 등 동아시아와 한국에서 흥행하여 주로 거래되는 코인들 대부분은 해외 디파이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코인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은 다양한 수익 창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을 돈키팀은 주목하였고,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들을 예치, 대출하게끔 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여, 총 14종의 코인들을 돈키에 예치하고 대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11월까지 돈키 천하제일 숏대회까지 연다고 하네요. 역시 사업 천재 표철민! 마케팅 맛집이네요.
- 돈키에 예치 가능한 토큰 종류 : 이더리움, 테더, 링크,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엑시인피니티, 메탈, 세럼, 스토리지, 칠리즈, 플레이댑, 보라, 톤, 코박토큰
돈키 코인 악재 정리
앞서 열거한 돈키 호재들만 봐도,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웬 악재라니요. 저도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돈키 투자자로서 씁쓸하기 그지 없는데요. 돈키가 유저들에게 덩을 던져버린 악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클레이튼 출시 후, 실망스러운 낮은 이자율
앞서 호재 2번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돈키는 클레이튼 최초의 렌딩 프로토콜이라는 네이밍을 앞세워, 높은 이자율을 주겠다며 유저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클레이튼 출시 후 돈키의 이자율은 고작 300~400% 따리. 사람들은 최소 1000% 이상을 예상했었습니다. 저도 제 눈을 의심했죠. 잘못된거 아닌가 해서 새로고침도 계속했구요. 다른 돈키 유저분들도 오카방에서 난리가 났죠. 이에 대한 돈키팀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돈키팀 왈 : 이더리움 체인 쪽과 에어드랍 비율을 동일하게 운영하기 위함이오니 유저분들의 양해를 부탁한다.
말이야 방구야!ㅠ 돈키팀의 공식 입장에 따라 실망한 유저들은 돈키 코인을 모두 던지기에 이릅니다. Don 코인 가격은 당일 그래프가 말해주고 있죠. 제 시드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포스팅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착잡)
2. 돈키 개발팀 내 갈등 발생으로 인한 공동대표 이두희 사퇴, 아니 이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시나리오입니다. 돈키 공동대표인 이두희가 사퇴, 아니 이탈을 한 것이죠. (앞으로 공동 대표 프로젝트는 피해야 할까하는 인사이트도 더러 생각하게 되었다는..ㅎ) 사실 이두희가 사퇴해봤자 세세한 이유들까지 유저들이 알 필요는 없잖아요. 모든 회사가 그렇듯 좋게 마무리 하고 좋게 나가면 이두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두희가 왜 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았고, 이 사건들이 자세히 알려져 봤자 돈키 유저로서 좋을게 없는데요. 자세히 알 수 밖에 없는 사건이 터집니다. 표철민 대표와 이두희 대표 간의 감정적 앙금과 Don 코인 시세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날 것의 이야기들이 돈키 유저들의 오카방에서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오카방 캡쳐본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떠돌아 다니며 이 사태를 몰랐던 유저들까지 모두 돈키 코인을 던져버리는 사태에 이릅니다.
Don 코인 가격이 떡락하기에 이른 히스토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장대 음봉 1단계(10.21 밤 11시 경) : 이두희 대표 SNS에 게시되어 있던 돈키 홍보글들이 모조리 없어짐, 이것을 포착한 유저들이 이상한 낌새 발견하고 웅성 웅성 던지기 시작. 혼란의 카오스가 되어버린 돈키 유저들은 커뮤니티에서 돈키팀에 강성 항의.
- 장대 음봉 2단계(10.22 새벽 3시 경) : 돈키팀은 공식 입장 표명. 멋사 대표 이두희와의 결별이 맞으며, 앞으로 독립적인 체제로 개발은 일정에 문제 없이 진행할 것이니 안심하라며 표철민 대표가 공식문 씀. 이두희 믿고 투자한 돈키 유저들 얼탱 없음.
- 장대 음봉 3단계(10.22 아침 10시 경) : 돈키 공식 오카방에 이두희 등장. 돈키 유저들이 다 보고 있는 오카방에서 표철민 대표에게 '멋사에서 먼저 입장 표명하기로 했는데, 왜 당신이 먼저 공지 했냐며 따지기 시작' 그간 둘간에 있었던 감정적 앙금을 포함 오갔던 문자 내용까지 오카방에 캡쳐본 올림. 유저들은 마지막까지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기를 원했지만, 두 대표 간의 진흙탕 싸움을 공공연하게 돈키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오카방에서 모두 공개 되었고 그에 대한 실망감은 돈키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됨.
장대 음봉 3단계에서 보여준 이두희 대표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개인적으로 실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어른스럽지 못한걸 떠나서,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은 과연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하지만, Don 코인에 대해 시세에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았을텐데 말이죠. '기존 투자자 중에서 멋사 믿고 오신분들 제가 안고 갑니다'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안고 가실 건가요. 손실난 만큼 입금을 해주실 것도 아니고, 가격은 이미 떡락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면 개인 SNS를 통해서라도 대표님을 믿었던 유저들에게 한 말씀 좀 해주세요.
이두희 대표 사퇴 후, Don 코인 전망 의견
멋사 이두희 대표가 Donkey 서비스 공동 대표직을 내려 놓은 뒤, 표철민 대표는 공식 입장 표명을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놓았습니다.
- 표철민 대표 공식 입장 : 개발팀 내의 불화로 실망 시켜드려 죄송하다. 돈키 개발팀은 멋쟁이 사자들과 결별했지만, 독립적인 체제로 일정에 문제 없이 Don 코인 시세 상승을 위한 마케팅 활동 할 것.
이두희 대표가 없는 앙꼬 없는 찐빵이 되버린 돈키, 내리막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돈 코인 바닥을 찍더니 얕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0.22 밤 10시에 바로 클레이튼에 돈키를 출시한 기념으로 추가 보상 에어드랍 이벤트를 공지한 것입니다. 클레이튼에 DON 코인을 예치, 대출할 경우 이자율을 일주일간 3배 더 높게 보상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클레이스왑 KLAY-kDON 풀 유동성 공급 유저들에게는 한달 간 총 70만 개의 kDON이 추가 보상으로 에어드랍 해준다네요. 아무래도 이두희 대표 사퇴로 인해 등져버린 유저들의 신뢰감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통해 마련한 이벤트 같은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럴 돈 있었으면, 최초 클레이튼 런칭 때 이자율을 더 높게 주었으면 이지경까지 오진 않았을까 싶네요ㅎ) 과연 앞으로 Donkey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저는 이두희 대표가 유명세를 날리기 전부터,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의 발자취들을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두터운 신뢰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돈키 사태를 통해 이두희 대표의 행동들을 보며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저는 이번 사태로 인해 가격이 겉잡을 수 없이 하락하여, 시드의 절반을 포기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에 어렵게 불린 시드였는데, 물론 투자로 인한 손해는 제가 감수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떨어진 신뢰감에 대한 마음의 상처는 씁쓸하기 그지 없네요. 대표님에 대한 신뢰감을 베이스로 투자한 유저들에게 보다 어른스럽게 공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남은 돈키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체인 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님과 돈키팀은 가격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과 활동들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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